타이거 우즈(50·미국)의 아들 찰리 우즈(16)가 연장 끝에 2년 연속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권을 땄다.
찰리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코럴 스프링스의 이글 트레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US 주니어 챔피언십 예선에서 5위에 올라 5명에게 주는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찰리는 나란히 공동 5위를 기록한 2명과 연장전을 벌여 1장 남은 티켓을 손에 넣었다. US 주니어 챔피언십은 다음 달 22일부터 27일까지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US 주니어 챔피언십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국 주니어 대회로 1948년 창설됐다. 우즈는 16세이던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유일한 선수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등도 이 대회 챔피언 출신이다.
찰리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권을 땄지만 64명이 겨루는 매치 플레이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이 대회는 264명이 출전해 스트로크 플레이를 거쳐 상위 64명이 매치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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