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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스코티 셰플러에게 전년도 우승자인 욘 람이 그린 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올해 총상금은 역대 최다인 2100만달러(약 300억원)로 결정됐다. 우승상금도 420만달러(약 60억원)로 처음 400만달러를 돌파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3일(한국시각) 제89회 대회 상금 규모를 발표했다. 대회 후원사를 두지 않는 마스터스는 방송 중계권료, 기념품 판매, 입장료 등 대회 수입을 고려해 3라운드가 열리는 날 그해 상금을 발표한다. .


올해 총상금은 2100만달러로, 사상 첫 2000만달러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100만달러 올랐다. 우승 상금은 420만달러로, 처음 400만달러를 넘겼다. 우승 상금은 2024년 360만달러, 2023년 324만달러였다.


1934년 출범한 마스터스 총상금은 2015년 처음으로 1000만달러를 돌파했고, 2022년 1500만달러, 2024년 2000만달러 시대를 열었다.


총상금 2100만달러는 상금 규모가 확정된 PGA 투어 대회 중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25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마스터스 외에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지난해 1850만달러)과 US오픈(지난해 2150만달러), 디오픈 챔피언십(지난해 1700만달러)은 아직 상금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마스터스 2위 상금은 226만8000달러, 3위 상금은 142만8000달러다. 4위(100만8천달러)까지 100만달러 넘는 상금을 가져간다.


컷 탈락한 선수에게도 2만5000달러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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