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후원
민학수의 올댓골프는 신한금융지주와 함께합니다

영상

Post Page Advertisement [Top]

메인 후원사를 구하지 못한 이소미가 민무늬 모자를 쓰고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1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LET

메인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로고 없는 모자를 쓰고 대회에 나선 이소미(26)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첫날 선두로 나섰다. 이소미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애너벨 풀러(잉글랜드)를 1타 차이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완도 출신 최경주의 초등학교 후배인 이소미는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거두고, 지난해 LPGA투어로 진출했다. 2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엔 한 차례밖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대방건설의 후원을 받았으나 계약 종료 후 새로운 메인 후원사를 찾지 못해 올해 로고나 글자가 없는 민무늬 모자를 쓰고 대회에 출전했다. 이소미는 “겨울 훈련을 통해 지난해 드러난 샷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고쳤다”며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다가오는 일에만 집중하자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전반에 3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 1번 홀과 5번 홀에서도 각각 버디를 잡았다. 6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7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이소미는 4명이 팀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17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까지 단체전을 함께 치러 50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컷을 통과한 60명이 3·4라운드를 치러 개인전 상금 450만 달러를 나눠갖게 된다.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이소미는 2023년 공동 24위에 이어 지난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7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민선(22)이 지노 티띠꾼(태국)과 공동 4위(5언더파)에 올랐다.


LPGA 투어 데뷔전(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던 윤이나(22)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지난해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윤이나는 지난 주 새 클럽에 적응하지 못해 티샷 정확도가 20%에 머물렀으나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71.4%, 그린 적중률 94.4%를 기록하며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뽑아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Bottom Ad [Post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