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에 오른 윤이나(21)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윤이나와 12월 1일 자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미국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데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윤이나는 다음달 5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크럽에서 열릴 예정인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응시를 위해 27일 KLPGA 대상 시상식을 마친 뒤 28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오구플레이 징계가 경감돼 올 시즌 복귀한 윤이나가 기존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을 떠나 세마스포츠마케팅으로 옮길 것이라는 설이 시즌 중에도 파다했는데 현실화된 것.
윤이나는 “골프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예전 박세리, 최나연, 신지애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았고 현재는 LPGA 투어의 고진영, 박성현, 유해란, KLPGA 투어의 방신실과 계약을 맺고 있다.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는 “한국 여자골프의 차세대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윤이나가 다양한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LPGA 투어도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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