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가까이 2m에 공이 떨어졌다. 홀까지 남은 거리는 30m. 공을 띄우는 것보다 굴리는 게 좋은 상황이다. 58도 웨지와 50도 웨지, 8번 아이언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해 어프로치 샷을 하겠는가?”
정준 프로가 그동안 배운 다양한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활용하는 문제를 하나 냈다. 일단 공을 띄우는 데 활용도가 크지만 굴리기에는 클럽의 로프트 각도가 너무 누워 있는 58도는 배제. 그럼 50도 웨지와 8번 아이언 중 어떤 것을 고를 것인가. 50도 웨지로 30m를 보내려면 어느 정도 백스윙 크기와 다운 블로가 필요하다. 공을 맞히는 과정에서 스핀이 강하게 들어가면 생각보다 일찍 공이 멈춰 설 수 있다. 프로라도 웨지 스핀양을 정확하게 조절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정 프로는 “굴리는 샷은 스윙의 좌우 폭이 크면 클수록 정확성이 떨어진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스윙의 폭과 리듬을 유지하면서 클럽을 다양하게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8번 아이언보다 7번이나 6번 아이언으로 하는 게 좋다면 자유롭게 선택하자는 것이다.
정 프로는 “그린 주변 굴리는 샷은 손목을 꺾지 않고 퍼팅 스트로크를 하듯 공을 가볍게 친다”며 “어깨와 양팔, 그립을 쥔 양손이 이루는 삼각형의 형태를 스윙 내내 그대로 유지하면서 손목이 아닌 삼각형의 움직임으로 클럽을 움직이는 게 핵심이라는 점을 기억하자”고 했다.
공을 스탠스 뒤쪽(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발 쪽)에 놓기 때문에 임팩트 때 양손이 클럽헤드보다 앞쪽에 있게 돼 자연스럽게 약간의 다운블로가 이뤄지며 낮은 탄도의 공이 만들어진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면 하이브리드 클럽이나 우드로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할 수 있다. 우드나 하이브리드는 아이언과 비교하면 클럽의 스위트 스포트에 공을 맞히기 쉽다. 정 프로가 낸 문제처럼 20~30m 이상 굴려야 하는 경우에는 작은 스윙 폭으로 멀리 보낼 수 있는 우드나 하이브리드가 더 쉬울 수 있다. 다만 우드나 하이브리드 클럽은 샤프트가 부드럽고 길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이 더 멀리 굴러갈 수 있으니 연습이 꼭 필요하다. 우드처럼 긴 클럽으로 어프로치 샷을 할 때는 홀에 공을 집어넣겠다는 생각보다는 반경 1m 안에 넣겠다는 여유 있는 생각이 필요하다. 공을 홀에 바짝 붙이겠다는 욕심이 앞서면 템포가 빨라지면서 큰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우드나 하이브리드로 어프로치 샷을 할 때도 어깨와 양팔, 그립을 쥔 양손이 이루는 삼각형의 형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린 주변 짧은 거리에서는 거리감을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역시 웨지로 하는 게 좋다.
그럼 프린지와 러프 사이에 공이 놓여 있을 때는 어느 클럽이 좋을까?
이때는 웨지를 사용해 ‘날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웨지는 두툼한 바운스가 있어 풀의 저항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날로 정확하게 공을 맞히면 퍼터로 한 것처럼 공을 보낼 수 있다.
정 프로는 “그린 주변에서는 14개의 클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며 “평소 짬이 날 때마다 이런저런 클럽으로 다양하게 시도해보면서 경험을 쌓아나가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준 프로가 그동안 배운 다양한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활용하는 문제를 하나 냈다. 일단 공을 띄우는 데 활용도가 크지만 굴리기에는 클럽의 로프트 각도가 너무 누워 있는 58도는 배제. 그럼 50도 웨지와 8번 아이언 중 어떤 것을 고를 것인가. 50도 웨지로 30m를 보내려면 어느 정도 백스윙 크기와 다운 블로가 필요하다. 공을 맞히는 과정에서 스핀이 강하게 들어가면 생각보다 일찍 공이 멈춰 설 수 있다. 프로라도 웨지 스핀양을 정확하게 조절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정 프로는 “굴리는 샷은 스윙의 좌우 폭이 크면 클수록 정확성이 떨어진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스윙의 폭과 리듬을 유지하면서 클럽을 다양하게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8번 아이언보다 7번이나 6번 아이언으로 하는 게 좋다면 자유롭게 선택하자는 것이다.
정 프로는 “그린 주변 굴리는 샷은 손목을 꺾지 않고 퍼팅 스트로크를 하듯 공을 가볍게 친다”며 “어깨와 양팔, 그립을 쥔 양손이 이루는 삼각형의 형태를 스윙 내내 그대로 유지하면서 손목이 아닌 삼각형의 움직임으로 클럽을 움직이는 게 핵심이라는 점을 기억하자”고 했다.
공을 스탠스 뒤쪽(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발 쪽)에 놓기 때문에 임팩트 때 양손이 클럽헤드보다 앞쪽에 있게 돼 자연스럽게 약간의 다운블로가 이뤄지며 낮은 탄도의 공이 만들어진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면 하이브리드 클럽이나 우드로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할 수 있다. 우드나 하이브리드는 아이언과 비교하면 클럽의 스위트 스포트에 공을 맞히기 쉽다. 정 프로가 낸 문제처럼 20~30m 이상 굴려야 하는 경우에는 작은 스윙 폭으로 멀리 보낼 수 있는 우드나 하이브리드가 더 쉬울 수 있다. 다만 우드나 하이브리드 클럽은 샤프트가 부드럽고 길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이 더 멀리 굴러갈 수 있으니 연습이 꼭 필요하다. 우드처럼 긴 클럽으로 어프로치 샷을 할 때는 홀에 공을 집어넣겠다는 생각보다는 반경 1m 안에 넣겠다는 여유 있는 생각이 필요하다. 공을 홀에 바짝 붙이겠다는 욕심이 앞서면 템포가 빨라지면서 큰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우드나 하이브리드로 어프로치 샷을 할 때도 어깨와 양팔, 그립을 쥔 양손이 이루는 삼각형의 형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린 주변 짧은 거리에서는 거리감을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역시 웨지로 하는 게 좋다.
그럼 프린지와 러프 사이에 공이 놓여 있을 때는 어느 클럽이 좋을까?
이때는 웨지를 사용해 ‘날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웨지는 두툼한 바운스가 있어 풀의 저항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날로 정확하게 공을 맞히면 퍼터로 한 것처럼 공을 보낼 수 있다.
정 프로는 “그린 주변에서는 14개의 클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며 “평소 짬이 날 때마다 이런저런 클럽으로 다양하게 시도해보면서 경험을 쌓아나가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