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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24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상대로 15번홀까지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AFP연합뉴스


김시우가 이틀 연속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 조별리그에서 4홀차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거뒀다. 김시우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8조 2차전에서 강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상대로 15번홀까지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 크리스 커크(미국)에 4홀 차 승리를 거두었던 김시우는 2승으로 8조 단독 1위가 됐다.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64명이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이며 공동 선두가 나오면 서든 데스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김시우는 1승1무로 조 2위를 달리는 맷 쿠처(미국)와 25일 최종전을 벌인다. 김시우는 2018년 이 대회에서 한 차례 16강까지 오른 바 있다.


김시우는 “오늘도 첫 홀부터 이기면서 쉬운 플레이 이어갈 수 있었다. 어제에 이어 15번홀에 끝낼 수 있어서 긴장을 조금 풀고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세계연합 팀으로 나가 미국 팀을 상대하면서 얻은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프레지던츠컵 때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매치 플레이를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또 그 경험으로 2라운드를 끝냈고, 앞으로도 그걸 토대로 기다리면서 경기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16조의 임성재는 J.T 포스턴(미국)에게 1홀 차로 져 1승 1패가 됐다. 포스턴이 2승으로 선두, 임성재가 1승 1패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맥닐리는 1무 1패다. 임성재가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고 포스턴이 지면 플레이오프가 벌어진다.


1조의 김주형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에게 1홀 차 패배를 당해 1승 1패가 됐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세계 1위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가 2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주형과 라일리가 1승 1패다.


김주형도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야 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다.


4조의 이경훈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게 4홀 차로 져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3조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데니 매카시(미국)를 2홀 차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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