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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1학년 김민솔(16·수성방통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달리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고교 1학년 김민솔(16·수성방통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달리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민솔은 21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아타야 티띠꾼(태국), 릴라 부(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데뷔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가 이틀 연속 6타씩 줄여 12언더파 132타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올해 블루원배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와 송암배에서 우승한 김민솔은 대한골프협회(KGA) 추천 아마추어 선수 2명에 포함돼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김민솔은 좋은 체격 조건(177㎝, 76㎏)에서 260야드 안팎의 정확한 드라이버 샷에 쇼트 게임 능력도 뛰어나 쟁쟁한 프로 언니들에게 조금도 밀리지 않고 경쟁하고 있다.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겨루는 이번 대회는 2라운드부터 성적순으로 조 편성을 해 김민솔은 티띠꾼, 홍예은(20)과 챔피언 조에서 경기했다.


김민솔은 “LPGA가 만만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우승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LPGA 투어 대회에 나와서 챔피언 조에서 친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이틀은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솔과 함께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나온 유현조(17·천안중앙방통고)도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45위(이븐파 144타)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국가대표 상비군인 유현조는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손목 부상으로 두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 세계 1위 고진영은 전날 8오버파에 이어 이날도 7오버파를 치며 최하위(15오버파 159타)로 밀렸다.


고진영은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았으나 보기 8개와 더블 보기 1개를 쏟아내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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