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부자 아저씨들의 놀이로 여겨지던 골프는 20~30대가 주축인 M Z 세대와 여성 골퍼들이 가세하면서 즐기는 이들의 폭이 넓은 스포츠가 됐다.
이를 반영하듯 봄철 골프업계는 다양한 세대의 눈길을 끄는 이벤트를 통해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아디다스골프는 MZ세대가 선호하는 ‘힙’플레이스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4월 5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새로운 감성의 골프웨어 아디크로스(ADICROSS) 컬렉션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골프 관련 산업의 키워드는 ‘히포먼스(Hipformance(hip+performance)’란 신조어가 눈길을 끈다. 영어 단어인 ‘힙(hip·유행에 밝은)’과 ‘퍼포먼스(performance·성능)’를 결합해 유행에 맞으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다양한 골퍼에게 다가선다는 개념이다.
기존 아디다스골프 어패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도전적인 컬렉션으로 캘리포니아 감성의 힙한 그래픽 디테일이 특징인 아노락, 후디, 티셔츠 등이 주요 제품군이다. 골프 퍼포먼스에 어떤 제약도 받지 않도록 기능성을 더해 MZ 세대뿐 아니라 기존 골퍼에게도 환영받도록 했다고 한다.
팝업스토어는 아디다스골프 앰배서더로 평소 골프를 즐기고 남다른 필드 룩을 선보이는 모델 배정남의 드레스룸을 개념으로 했다고 한다. 아디다스골프 하혜영 이사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는 배정남의 남다른 패션 감각과 브랜드의 독자성이 만나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코어 골퍼부터 스타일도 놓치지 않는 MZ세대까지 저격하는데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퍼 정남이의 드레스룸’으로 꾸민 것.
온·오프 코스에 두루 어울리는 ‘아디크로스 컬렉션’과 편안한 복장으로 골퍼들의 퍼포먼스를 도와줄 ‘고투(GO-TO) 컬렉션’ 등이 핵심으로 전시되어 있다.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액세서리와 골프화도 같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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