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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LA오픈 15언더로 우승

고진영이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라운드 13번 홀 그린의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고진영은 이날 여러 차례 실수를 범해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연합뉴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고진영이 전날 ‘양파’로 무너진 가운데 하타오카 나사(24·일본)가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하타오카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하타오카는 2위 해나 그린(호주)을 5타 차로 이기고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8000만원)를 받았다.

하타오카 나사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하타오카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선두를 질주하다 15번홀(파5)에서는 12m 이글 퍼트까지 잡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하타오카는 지난해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따냈다. 박인비(34)가 1타를 줄이며 공동 3위(7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5타를 줄인 최혜진(23)이 김세영(29), 최운정(32), 강혜지(32)와 나란히 공동 6위(6언더파)에 올랐다.


세계 1위 고진영(27)의 악몽은 이날도 계속됐다. 고진영은 7번홀(파3)에서 티샷을 1.5m 거리에 붙였지만, 첫 퍼트가 짧아 홀 30㎝ 앞에 멈췄다. 그리고는 기분이 상한 듯 서둘러 파 퍼트를 하다 공이 홀 옆을 스치며 벗어났고, 다시 30㎝ 보기 퍼트마저 놓쳤다. 관중석에서 “이럴 수가” 하는 탄식이 쏟아졌다. 고진영은 이 홀서 결국 4퍼트 더블보기를 범했고, 최종 라운드에서 총 4타를 잃으면서 공동 21위(2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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