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막 신한동해오픈서 부활샷 노리는 배상문
“올해도 PGA투어에 복귀 못 하면 골프 그만두자 마음먹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안 되네요. 이렇게 그만두면 평생 골프채만 보면 후회할 것 같아서….”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지만 지난 4년간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데도 배상문(35)은 여전히 시원시원한 말투에 농담도 잘했다. 몸무게는 그대로라는데 수척해 보이는 모습이 그동안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미 PGA투어에서 2승을 올렸던 그는 이제 미 PGA 2부 투어 카드밖에 없다. PGA투어에서는 조건부로 상위 선수들이 대거 빠지는 대회 10개 남짓만 나갈 수 있을 뿐이다. 이달 중순 다음 시즌을 맞이하는 미 PGA투어를 앞두고 배상문은 9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그가 국내 대회에 나서는 건 2018년 6월 한국오픈 이후 3년여 만이다. 신한동해오픈은 군 제대 이후 복귀전을 치러 컷 탈락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그의 골프 인생이 꽃처럼 아름답던 시절은 2014년이었다. 그는 그해 10월 미 PGA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2승째를 올리고 금의환향해 신한동해오픈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마지막 날 골프를 잘 알지 못하던 팬들까지 2만명 넘는 갤러리가 당시 경기가 열린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 몰려 “배상문”을 외치던 모습은 국내 남자 골프의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상남자 스타일의 그는 한국에서도 능변이었지만 금세 일본어, 영어를 배워 현지 미디어와 소통했다. 미국 진출 초기 그의 거침없는 영어를 듣고는 틀림없이 재미교포라고 생각한 팬들이 많았을 정도로 외국어 구사도 발군이었다.
미국 영주권이 있던 그는 병역 연기 논란 끝에 2015년 국내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마치고 입대해 2017년 제대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내리막길을 걸으리라곤 예상하지 못했으나 2019년 PGA투어 1부 카드를 잃었고, 2부 투어에서도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제대 이후 5년째인데 2부 투어에서조차 힘겨워하는 이유는 뭘까. 배상문의 자기 진단은 너무 명쾌했다. “골프는 공을 홀에 넣는 경기잖아요. 그런데 러프에서 두 번째 샷을 치니까 홀에 못 붙이고, 드라이버를 못 치니까 러프로 들어가고, 스윙이 되지 않으니까 드라이버가 안 맞고, 스윙을 하도 자주 고치니까 스윙이 안 되고요….”
그는 조급했다고 한다. 군대에서 제대하자마자 복귀 첫 대회부터 우승하고 싶었다. 기분은 우승할 것 같았는데, 스코어는 오버파였다. 미국에 가니 성적이 더 나오지 않았다. 배상문은 그때부터 좋다는 스윙코치, 좋다는 캐디, 좋다는 멘털 트레이너를 두루 찾아다녔다. 그동안 그가 함께한 스윙 코치와 캐디가 스무 명쯤 된다.
“제가 남의 말에 쉽게 생각이 바뀌는 팔랑 귀인데 자존심은 세서 조언을 진득하게 잘 못 받아들여요. 감기에 걸려 병원 갔는데 한 번에 안 낫는다고 이 병원 저 병원 떠돌다 감기가 암이 된 것 같아요. 스윙 코치 한 사람만 정해 3년을 매달렸다면 비록 틀린 방법이라도 결과는 좋아지지 않았을까요?”
그가 헤매는 사이 2015년 프레지던츠컵 포섬과 포볼 파트너였던 마쓰야마 히데키(29·일본)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배상문은 “마쓰야마가 원래 기량도 좋았고 엄청나게 노력하는 걸 아니까 진심으로 축하했다”고 했다.
고난의 4년을 보낸 그는 “골프는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내 게임을 사랑하고 믿지 않으면 어떻게 경기를 하겠느냐”며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재기이고, PGA투어 복귀”라고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슬럼프란 말은 17세기쯤 ‘진흙탕에 빠지다’란 뜻의 스칸디나비아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올해 조던 스피스와 리디아 고 등 많은 골퍼가 헤어나려고 발버둥칠수록 더 깊게 빠져들던 진흙탕을 탈출했다. 여전히 골프를 운명으로 생각하는 배상문도 그럴 때가 됐다.
배상문이 이댓글을 볼리는 만무하지만 그래도 골프를 사랑하는 노인으로서 애정어린 몇자를 적어본다.
답글삭제우선 육안으로 볼때 배상문의 스윙이 최경주의 스윙보다 훨씬 보기가 좋다. 속된말로 더 멋있다.
그러나 볼을 원한 목표지점에 보내고 ( 거리) 떨구는 ( 장소, 위치) 정확성에서는 최경주가 그의
우승횟수로서 증명하듯이 더 나은결과를 낳았다.
배상문묵이 알아야 할 매우중요한 사실 한가지는 자신의 스윙폼에 있는게 아니라, 감각적인 문제에서
배상문은 혼동하며 확신을 갖지 못하는것이다.
어떻게 치면 어떤 결과가 나오고 얼마만큼의 힘으로 쳐야하는지 감각적인 문제를 터득하라!
베상문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대각전에 PGA에서 제법 잘나가느듯 했었다.
그런데 왜?
스윙이 망가진게 아니라 * 감을 잊어 버린것이다.
이는 누구로 부터 배우는것이 아니며 전수받는게 아니며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다.
운동선수에게는 반드시 위대한 스스이 있어야 위대한 선수가 되는데 여기에는한가지 불문율이 있다.
*** 땀만 흘리지 말고 피도 흘려라!
배상문 선수가 이말의 진의를 이해한다면 다시 재기할수 있다.
하찮은 노인의 말이라고 우습게 듣지 말고 나도 젊은시절 분야는 다르지만 직업선수 출신이며 대학이상의 학력을 가진 교육받은 스포츠 인이며 골프 50년이이상 쳐 왔다.
배상문의 문제는 첫째가 마인드, 둘째가 연습부족, 세째가 원인타인론자 이다.
저 역시 배프로께서 깨달은 생각에 공감합니다. 윗분의 말씀처럼 최프로는 자기의 스윙을 갖고 자신의 의지로 티칭 프로와 조율하면서 보다 나은 스윙을 구사했다고 봅니다, 배프로의 고백처럼 스윙 코치와 캐디가 20여명쯤 된다는데서 원인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한가지 자기의 기술이 자기화되는 (과정)기간이 존재합니다. 이 기간은 피나는 희생과 좌절과 쓴맛도 존재할 수 있는거죠. 물론 기분 좋은 굿샷들이 많아지는 성장의 진보를 말입니다.
답글삭제과정을 이겨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과정을 극복하다가 결국 포기하는 분들도 많이 많이 존재하는 현실이니까요.
그래도 따져보면 결국은 과정 중심을 극복한 이들이 성공의 희열을 맛보더라구요.
배프로님 이제 깨닳으셨으니까 자신의 스윙으로 [처음처럼] 돌아와 재기하시길 소망합니다. 배프로님을 중계방송에서 많이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미진한 부분이 있어 몇자 더 적어 본다.
답글삭제한때 한국사회에서 ( 물론 서구, 일본에서 온 것이지만 ) 바이오 리듬이란게 유행한 적이 있었다.
한달을 주기로 일정하지는 않지만 대략의 주기 (시간) 를 타고 인간의 신체나 기분도 변화하고 있으며 쫗고 나쁠 때가 그리고 보통일 때가 있다는 이론이다 .
이를잘 활용하면 생활, 직업에 도움이 된다는 그런 이론이다.
인생을 80년이대 이상 살아 본 사람의 경험으로 볼 때, 사람의 인생도 바이오 리듬과 비슷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운동 선수 역시 마찬가지 이다.
백전 백승을 한 선수는 역사상 존재하지 않으며, 맨날 신기록을 갱신하는 선수가 없으며 선수들 역시 잘 할 때도 있고 잘 못 할 때도 있다.
이른 운동선수들은 보통 컨디션에 따라서 경기력, 승패를 논 한다.
운동선수에게는 슬럼프라는게 있는데 이는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서 찾아 온다.
아니, 외부에서 찾아오는게 아니라 선수 또는 팀 내에서 발생하고 스스로 감내하여야만 한다.
여기에는 신체적인 변화. 정신적인 문제. 연습부족, 단체경기의 경우 팀구성의 선수, 감독등등의 문제
이유를 대려면 실로 차고도 넘친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할 방법은 없는가?
있다. 충분한 휴식이후 다시 단계적이며 체계적은 연습을 하는 것이며 연습내용의 경우 연습량을 늘리고 연습의 난위도를 높이며 전문가 ( 감독, 코치 ) 의도움을 받아 더 높은 기량을 습득 연마하는 것이다.
요즘세상에서는 특히 먹는것 ( 식이요법) 그리고 정신적 심리적인 요법을 추가한다.
결국 운동 선수들에게 가장무서운 적은 * 자만심이며 * 최고의 영양제, 무기는 오로지 연습밖에 없다.
선수 스스로가 충분한 연습을 했다고 말하는 순간, 그선수는 정점에서 내래오는 순간이며 슬러프에 빠져드는 순간이다.
운동선수들에게 충분한 연습이라는건 운동을 그만 둘 때까지 있을수가 없는 말인며 충분한 땀을 흘렸다면 그다은 피를 흘려야 한다.
하나의 예를들어보자!
일본 여자 배구의 아버지 고 히로부미 다이마쓰는 일본배구팀을 이글고 유론 원정경기를나섰는데 (1961년)
유롭원정에서 258전 전승을 기록하고 돌아 왔다.
이후에 ( 1962년) 세계 여자 배구선수권을 우승시켰으며 1964년 동경올림픽이세 당시 세계의철벽이라는 소련여자 배구를물리치고 금메달을 조국에 안겨 주었다.
그 비결은 과연 무엇인가?
여성인 여자배구 선수를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고 남자 이상의 이강훈을 시켰다.
제대로 된 운동 선수 출신( 최소 10년이사의경력소유자 ) 이 아니라면 * 강훈이라는 말 뜻을 이해조차 못한다.
나중이 히로부미 마쓰이는 한국 대우 여자 배구팀을 짬깐 지도 ( 그냥 둘러보는 수준) 해주면 서 무어라고 말했는지 아는가?
**** 한국배구 땀은 충분히 흘렸지만 피가 모자란다!
과연 이말을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성공으로가는 길, 위대한 선수가 되는 길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것 보다 더 어렵다.
챰피온이 되기까지는 챰피온 한사람이 목표가 되어서 연습하고 시합하지만 일단 챰피온은 되고나면
수많은 추격자들과 경쟁을 하기 때문에 챰피온 자리를 지키는게 더어려운 법이다.
* 운동선수, 말이 많고 고민하는 직업이 아니다.
지금 당장 연습장에 나가서 필드에 나가서 닥치고 뽈을 치라!
눈을 감고 쳐도 같은 거리 같은 방향 같은 장소에 고을 떨국수 있을때 까지 치고 치고 또 치라!
사진을 보고 말해서 미안하지만 배상문 얼국색이 아직은 연습을 더 필요로 하고 있는것 같다.
*** 언젠가 미국의 어느골프대회에서 최경주 선수의 등에 팔을 두루고 사진을 찍은적이 있다.
당시 사진은 집안 어디엔가 보관중일것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최경주 선수의 등짝을 내 손바닥으로 살짝 짚어보고 나는 내심 감탄했었다.
손바닥을 타고 전해오는 감각은 이게 소 잔등인가? 사람 잔등인가 할 정도로 두터웠다.
운동과 연습으로 다져진 사람의 등짝이었다.
배 선수 등짝은 사람등짝인가 아니면 최경주선배와 같은 소 잔등같이 근육덩어리 인가?
배선수는 자신이등짝을 코불소, 코끼리 등짝 같이 만들기 위해서 연습볼을 더 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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