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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통산 30승 거둔 야생마 김종덕 인터뷰


'영원한 현역' 김종덕이 환갑에 한국프로골프(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를 우승하며 통산 30승 고지를 밟았다. /KPGA


거침없는 플레이로 ‘야생마’란 별명을 얻었던 김종덕(60)은 어느새 환갑이 됐다 그런데 여전히 골프를 좋아하고 승부에도 강하다.


20일 제25회 오너스K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에서 프로통산 30승의 금자탑을 쌓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KPGA 코리안투어 9승, 챔피언스투어 12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4승, 일본 시니어투어 4승, 대만 시니어투어 1승을 거두었다.


김종덕은 지난 6월 4일 환갑을 맞아 가족들과 즐거운 식사 자리를 가졌다. 그는 직장 생활을 하는 서른 여섯살 된 아들과 송도 아카데미에서 골프를 가르치는 서른 두 살 둘째 아들이 있다. 세 손주는 김종덕의 큰 기쁨이다. 일주일이면 꼭 두 세번씩 손주들과 놀아준다.


거침없는 플레이로 야생마란 별명을 얻은 김종덕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경기하던 필드의 멋쟁이였다. 사진은 일본 카스코 시계 광고 모델로 나왔던 모습. /민학수의 올댓골프

그는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아마 일본에서 시니어 투어를 뛰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갖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코로나로 잃은 것도 있지만 골프 시작하고 이렇게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게 축복이다. 예전보다 공도 더 잘맞는다”고 했다.


젊은 시절 정상급 커리어를 쌓았던 선수들 중 골프에 염증을 느끼고 멀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성적에 따른 스트레스와 과도한 훈련으로 인한 부상 등이 원인이다.


하지만 김종덕은 “지금도 골프를 하면 설레고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가까운 지인들과 라운드를 하면 꼭 밥내기를 한다”고 했다. 게임으로 즐겨야 긴장감도 있고 게임 감각을 기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럽 챔피언십 출신이거나 아마 고수인 이 지인들과 백 티에서 치면 10전 6승 4 패 정도의 성적을 거둔다고 한다.


김종덕은 1990년대 인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안 투어 대회에서 만난 재일동포 최종태 회장이 운영하는 다이센 골프클럽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25년째다. /민학수의 올댓골프

그가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고 찍은 사진에는 보기 드문 브랜드가 붙어있었다. 재일동포 경영인인 최종태 야마젠 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다이센 골프클럽 모자다. 그는 “최 회장은 일본에 진출하는 한국 프로골퍼들에게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였다며 “벌써 후원 관계를 맺은지 25년이 넘어가는데 한결같다”고 말했다. 우승 하자마자 서로 반가운 소식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김종덕은 코리안 투어에서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는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역대 3번째 고령 컷 통과 기록(만 59세 11개월 3일)이었다. 최고령 컷 통과 기록 1,2위는 최상호(66)가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세웠다. 2017년 대회 62세 4개월 1일(1위), 2015년 대회 60세 4개월 11일(2위)이다.


우승 다음날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손주들과 파티할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는 “아들들보다 며느리들이 제가 우승하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상금(2400만원)도 많이 받았는데 손주들에게 용돈을 듬뿍 줘야겠다”며 껄껄 웃었다.


댓글 1개:

  1. 내가 골프 댓글을 달면 "미친넘 수준의 조선복이라는자가 반드시 반대를 누루고 악담을 달고 있다. 그러나 조선 댓득 관리자는 수수방관하고 있으며 달리 신고할 곳도 안내되어 있지 않다.
    나 골프 50여년 이상 쳤다.
    거듭이야기 하는이유는 혹시 이글을 처음읽는독자들을 위해서이다.아무개 하면 60대 중반정도 되는 서울 중상층이상이면 대부분 기억할수 있는 모모한 사람들이 나의 부랄 친구인덕분에 골프를 일찍 배웠다.
    그넘들은 주색을 밝혀서 인지 이제 거의가 다 저세상사람이 되었다.
    미국에 유학와서 결혼을 하게되면서 골프를 즐겼다.골프를 마음껏 치고 싶으면 미국으로 오라!
    그래도 골프를 칠려면 돈과 시간이 있어야만 한다.
    민학수 기자의 이글은 김종덕 프로의 이야기인데.....
    이친구 솔직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해서 내가 이렇게 펜을 ( 문자를 ) 두두린다.
    어찌 밥내기 골프만 쳤을까? 99.99% 돈내기 골프를 쳤을것이다.
    미국골프장에서 가장 시끄러운 섬은 한국인 섬이다.
    골프치다가 멱살잡고 싸우기도 한다.
    룰을 모르고 룰을 속이고 술을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문제들이다.
    오죽하면 LA. 의 흑인 강도들이 한국인들이 거금을 걸고 내기골프를 친다는 소문을 듣고
    골프장 숲속에서 기다렸다가 4명의골퍼들의지갑을 몽땅 털어 갔다는 신문기사는 여러번 실렸었다.
    나 역시 내기골퍼를 즐겼다.
    내기골프가 아니면 싱거워서 못친다.
    미국에서는 보통 타수당 $ 1불. 매홀마다 $ 1 불을 걸고 치지만 사람과 경우에 따라서는
    금약이 점점 올라간다. 예를들어서 타수, 홍달 $5 불 10불. 20불 식으로.....
    단위가 10불이나 20불이면 도박성 골프 이다.
    미국인들도 내기골프를 친다.
    보통 거는 돈이 쿼러 ( 타수당 25센트) 이다
    미국 프로 선수들도 자기들끼리 내기 골프를 쳐서 가끔식 가쉽거리가 되는데 이경우 점당 $100.짜리를
    친단다. 실력이 출중한 사람들끼리 골프를 치면 크게 잃거나 크게 돈을 따지 못한다.
    이를실증하는 사례는 PGA 시합에서 이벤트로 하는 스킨스게임이나 매치게임의 결과들이 말해준다.
    김종덕 프로 내기골프를 친것에 대하여서 굳이 시비를 논할바가 안 된다.
    그러나 내기골프에 빠져들게 되면 망가지는게 있다.
    나는 노년 말기쯤에 우리동네 친구녀석들과 한 5년동안 집중적으로 내기골프를 친적이 있었다.
    타수당 1불 홀당 1불짜리! 한국 같으면 노숙자도 그런 작은 돈같지 않은 점당 천원짜리 내기골프는
    안 치겠지만 돈이 귀한 미국에서는 지인들끼리 보통 1불짜리를 친다.
    내가 5년동안 단한차례도 돈을 잃은적이 없었으며 3명으로부터 따 먹은 돈이 한 15,000.불 가까이 된다.
    3명이 각각 편차는 있을지언정 5년동안 5천불 정도씩은 잃었다는 얘기이며 .....
    일주일에 5번 칠때도 있었으며 보통 세번은 어김없이 쳤다.
    골프쳐서 딴돈으로 점심이나 저녁을 먹고 그린피 정도는 벌었다.
    그럼 무엇이 망가졌나?
    인간관계가 망가 졌다.
    돈 잃고 석( 기분) 좋은 넘이 어디있나?
    결국 5년정도 지나 섬이 깨졌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조 아무개 그놈 핸디 속이고 골프치는 도독넘이라
    는 소문이며 돈만 걸렸다하면 샷이 달라지는넘이라는 수작질이다.
    미국에서는 헤외에서 오다가다 만난사람들이라 인간관계가 돈독해지지 않는다.
    한국에서 골프를 배우고 80년대 말쯤부터 한국의 대기업에 스카웃 되어 5년정도 일을 하면서 비지니스관계상, 또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옛 친구들과 골프를 쳤다.
    점당 만원에 홀당 만원짜리를 치면 제법 큰돈이 오고갔다.
    지는넘이 룸싸롱 술값내기를 치면 조자룡이 헌칼 휘두르듯이 샷이 날카로워 진다.
    내기 골프하면* 중앙정보부 부장 김형욱을 빼 놓고 지나갈수가 없다.
    만만한 상대 3명을 지목하여 썸을 짜고 골프를시작 할때는 아무소리를 하지 않고
    전반이 끝나거나 18홀이 끝나면 자ㅓ신의 그날 스코어를 기준으로 타수당 한장 두장짜리를 정한단다.
    물론 신이 아닌 이상 자신이 질때도 있지만 그런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누가 김형욱 부장과 골프를 치면서 김부장을 이기게 치겠는가 ?
    일부러라도 져주지....... 그래야 무언 부탁이라도 하지 않겠는가?
    다음날 진사람이 비서등으 시켜서 어제 자신이 진 타수대로 예를들어 다섯타를 졌으면 50만원을
    봉투에 넣어 보낸다.
    그러면 김부장 한테서 전화기 와 노발대발하는 육성이 들린다.
    김형욱 부장이 승질을 내면 삼천초목이 떨던 시절이며 김부장 성격 역시 대단했었다.
    " 여보! 한장 짜리라고 말했잖아! 수화기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김부장의 육성은 노기가 만발했다.
    김부장이 이야기하는 한장 짜리는 최소 백만원, 천만원이다.
    내가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한국에서 골프는 부자들의 작대기 놀음이다.
    일반인들은 골프장 구경조차 할수없다.
    물론 많은 일반인들이 골프를 치고 있지만 한달에 몇번이나 필드에 나가나?
    최소경비가 부대비용까지 합쳐서 최소 30만원이상이 드는데.....
    거기에 내가골프비용, 저녁식사, 술마시는거....
    한달에 4번친다면 최소 1,200,000. 만원에다가 부대비용까지 합치면 ?????
    한달에 4번 필드에 나가서 골프가 될까?

    민학수 기자의골프 기사에 단골 댓글은 내가 유일하다.
    나말고도 골프 댓글을 달을수이ㅏㅆ는수준의골퍼들이 왜 한구게 없겠는가?
    그러나 그들은 이런 신문기사를볼시가도 없으며 굳이 이런것이 참여하지 않는다.
    그럼 누가 골프 댓글을 다는가?
    나같은 은퇴한 노인 골퍼들이나 아니면 절대다수는 신문 방송만 보고 댓글을 단다.
    이는 내가 이렇게 말하지만 민학수 골프기사에 나타나는 현실이 실증하고 있지 않는가?
    한국에 가본지도 20년이 넘는다 .
    요즘은 스크린 골프라는게 유행인것 같은데 그게 진정한 골프 일까?
    골프는 자연속에서 신선한 공기 뙤약볕 밑에서 자연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신선 놀음이다.
    나는 골프, 낚시에 버린 시간과 돈과 정력이 가히 태산같은 사람이다.
    골프보다는 오히려 낚시가 더 낭만적이다.
    골프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결론은 내기 골프에 중독되면 인간관계가 망가진다.
    그냥 치고 각자 자기 밥값내고 밥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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