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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PGA 윈덤챔피언십 준우승… 연장서만 3전3패


김시우가 윈덤챔피언십 17번홀에서 버디디를 잡고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의 남녀 골프 스타인 김시우(26)와 오지현(25)은 4개월 전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를 쓴 채 나란히 셀카를 찍는 사진을 각자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으로 올린 이후 사실상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1일 오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3년 만에 우승하고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어 시절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함께했던 둘은 2019년부터 상대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며 마음을 키워왔다. 골프도 술술 풀리며 휘파람 부는 상승세다. 16일 둘의 소셜 미디어에는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사진이 나란히 떴다.


김시우와 오지현이 골프장에서 나란히 찍은 사진. /김시우 인스타그램

김시우는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를 공동 선두(15언더파 265타)로 마쳤다. 4라운드에서 선두에게 6타 뒤진 공동 15위로 출발했으나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다. 지난주 WGC(월드골프챔피언십)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파3홀 13타(기준 타수보다 10타 더 친 데큐플 보기)라는 진기록과 함께 최하위에 그쳤던 것에서 보기 좋게 반등했다.


김시우는 케빈 나,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로저 슬론(캐나다),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와 함께 6명이 PGA 투어 최다 인원 연장전을 벌였다. PGA투어에서 6명 연장전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18번 홀(파4·505야드)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은 6명이 모두 파를 기록했다. 스콧은 1.2m 버디 퍼트를 놓쳤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 키스너가 1.5m 버디에 성공하며 통산 4승째를 올렸다.


김시우는 이 대회 포함해 세 차례 연장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페덱스컵 랭킹 30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시우는 올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3년 8개월 만에 투어 3승째를 올리는 등 침체의 늪에서 벗어났다.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코스가 워낙 잘 맞아 늘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게 된다”며 “남은 세 차례 플레이오프 대회도 끝까지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가 페덱스컵 랭킹 31위, 이경훈이 3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강성훈과 안병훈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한때 세계랭킹 1위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페덱스컵 랭킹 126위에 그쳐 125명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에 처음으로 나가지 못하게 됐다. 최종전을 공동 10위(13언더파)로 마쳤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2m 파퍼트를 넣지 못해 순위를 더 끌어올릴 기회를 놓쳤다. 최종 우승자에게 1500만 달러(약 175억원)의 보너스가 주어지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19일 노던 트러스트, 26일 BMW 챔피언십, 다음 달 2일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순으로 3주 연속 열린다.

댓글 1개:

  1. 캐빈 나, 김시우 두번의 호기를 놓쳤다. 505야드 파 4 홀은 거리도 만만치 않지만 거기에다가 업힐이어서 골퍼들에게는 티샷과 새컨드샷이 무척이나 부담이 되는 홀이다. 원래 7명이 시작하는듯 했지만 한선수가 마지막 퍼트 ( 약 1. 2미터) 를 넣지 못하는 바람에 6명이 시작한 연장전 첫번째에서 아담 스콧의 티샷이 가장 길고 정확했었다. 나는 김시우가 장타자인 줄은 몰랐다. 아담 스콧에 비견할 말한 거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두번다 페어웨이에 안착시키지 못했었다. 골퍼에게 아이어샸은 "정확성을 생명으로 한다. 캐빈 나, 김시우 각각 두번의 아이언 샷은 부정확 했다. 이는 두선수의 현재의 골프 수준( PGA 순위) 을 말해주고 있다. 이번 두번의 연장전에서 " 골프에서 정확성은 " 거리를 능가한다는 사실을 확연히 보여주었다. 언젠가도 댓글에서 김시우의 아이어샷의 정확성을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파나 버디를 할려면 일단은 퍼딩을 성공시킬수 있는 어느정도의 가시거리 안에 공을 떨굴수있는 아이어샷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잡았던 우승을 놓친 아담스콧은 역시 담력에 문제가 있는 선수이다. 골퍼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퍼딩의 거리는 1미터 20에서 약 2미터 내의 짦은 퍼딩인데 이는 무슨 기술이나 라이를 보고 자시고 할것 없이 홉컵의 뒷면을 보고 강하게 밀면 된다. 짧은 퍼터를 재고 자시고 하는 골퍼는 긴장감이 더해지면서 들어가지 않을 확율을 스스로 더 높이는 우매한 짓이다. 자기차례가 오기 전에 그린을 살며보고 자기차례가 오면 원투 쓰리에 강하게 쳐야 한다. * 내가 골프 댓글을 달면 평생 골프장 한번 들어가 보지도 못한 녀석들이 무조건 반대를 누루고 구상유츄 같은 소리를 지껄이는데 우선은 배움의 자세를 갖기 바란다. 한국에서 골프장 아무나 갈수있는데가 아니다. 골프의 이론과 실기를 겸한 아마추어 그리 많지가 않다. 설혹 프로 출신이라고는 하나 말이 프로이지 지덕체를 갖춘 프로선수 몇명이나 있을까? 90% 운동 기능인 , 기술자들이지! 골프는 이론과 실기는 물론 매너 ( 에티켔 ) 을 숙지하여야 하는 상류층( 돈이 있어야 하는) 의 신선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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