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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헤드 커야 방향 조절 쉬워 “작아야 맘대로 되는 느낌에 선호”


장타자 김아림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헤드 크기보다 15cc 작은 445cc 헤드를 사용한다. /핑 골프

US여자오픈에서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거둔 ‘장타 여왕’ 김아림(25)의 드라이버를 자세히 보면 헤드 크기가 다른 선수들 것보다 작다.

김아림의 드라이버를 피팅(맞춤 제작)하는 핑골프 조승진 테크 과장에게 물어보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헤드 크기 460cc에 비해 15cc가 작은 445cc 헤드를 사용한다고 한다. 지난해까지 450cc였는데 올해는 5cc 줄였다고 한다. 175cm, 70kg으로 체격이 당당한 KLPGA투어 최장타 김아림이 왜 작은 헤드를 선호하는 걸까?

상당수 프로 골퍼와 아마추어는 골프 규칙에서 허용하는 최대 크기인 460cc 헤드를 사용한다. 헤드가 클수록 제대로 안 맞아도 방향성과 거리에서 손실을 적게 해주는 ‘관용성’이 좋아진다. 체적이 커지면서 무게중심이 클럽 페이스의 뒤쪽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공인 고반발 클럽 중에는 480cc나 500cc 헤드까지 만들어 낸다.

하지만 김아림은 헤드가 작을 때 오는 심리적 편안함을 중시한다고 한다. “어드레스 했을 때 헤드 크기가 약간 작은 게 마음대로 클럽을 다룰 수 있다는 느낌이 온다”는 것이다. 김아림은 헤드 용적 외에는 자신의 장타 능력을 강화해주는 헤드 모델과 샤프트를 맞춰 쓴다.

김아림은 구질이 독특하다. 약간 찍어 치는 스타일이어서 백스핀이 많이 생기고 페이드(오른쪽으로 약간 휘는 구질)가 나오기 쉬운 편인데 폴로 스루 때 클럽을 닫으면서 빠르게 돌려주기 때문에 드로(왼쪽으로 약간 휘는 구질)가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도 올해 드라이버의 론치 앵글(출발 각도)은 14도로 지난해보다 1도 이상 낮아지고, 백 스핀양은 2200rpm(분당 회전 속도)으로 200rpm 이상 줄었다. 스핀양을 줄여주는 헤드 모델에 헤드와 연결되는 샤프트 끝을 0.5인치 잘라 좀 더 강하게 만들면서 나온 효과다. 이는 공이 높이 뜨면서도 멀리 뻗어나가는 효과를 낸다. 김아림의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265m로 지난해보다 5m 이상 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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