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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서 3타차 우승… 2006년 프로 데뷔했지만 한국 투어 정식 데뷔는 올해

지난해 6월 KPGA챔피언십서 프로 데뷔 13년만에 첫승 올린데 이어 1년4개월만에 2승째



/KPGA 제공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트러블 샷을 하는 이원준의 모습.

지난해 6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처음 우승한 호주 교포 이원준(35)이 1년4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그리고 서른다섯 나이에 역대 최고령 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바라보게 됐다.

이원준은 25일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 앤 빌리지 우즈-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2위 김승혁(34)을 3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이원준이 30대 중반 나이에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은 그가 2006년 프로 전향 후 2008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등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KPGA 코리안투어 회원 자격을 얻었지만, 참가 대회 수(3개)가 시즌 대회 수(15개)의 1/3을 충족하지 못해 신인상 자격이 올해로 미뤄졌다. 올해 남은 대회는 11월 5일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하나이다. 이 대회 전까지 신인상 포인트 3위였던 이원준은 우승으로 900점을 획득해 1680점을 기록, 미국에서 열린 CJ컵 출전관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김성현(1008점-22세)과 김주형(928점-18세)을 제쳤다. 신인상 포인트는 1위 900점, 2위 480점, 3위 405점, 4위 345점, 5위 300점 등이어서 김성현이 신인상 포인트에서 역전하려면 마지막 대회에서 역전하는 수 밖에 없다.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신인왕 가운데 최고령 기록은 2000년 석종률로 당시 나이 31세였다. 이원준은 “큰 욕심은 없다. 나이가 35세이다 보니”라면서도 “수상하면 좋겠다. 프로 데뷔 후 시즌 타이틀을 획득한 적이 없다”고 했다.

/KPGA 서른 다섯 나이에 KPGA 코리안 투어 신인상이 유력한 이원준이 승리의 V자 포즈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전날 2라운드까지 3타차 선두였던 이원준은 이날 9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5타 차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고, 같은 홀에서 김승혁이 버디를 잡으며 3타 차로 좁혀졌다. 이어진 15번 홀(파5)에서 김승혁이 버디를 기록해 2타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원준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3타차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원준은 대회 개막 전날이던 21일이 딸 아이의 첫 생일, 또 대회 2라운드가 예정됐으나 악천후로 취소됐던 23일은 자신의 생일이었다. 이원준은 “아내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보냈다”며 웃었다. 그는 지난해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CJ컵에는 출전한 적이 있지만, 제주도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어린 시절을 호주에서 보냈는데 바람과 많이 싸워봐서 자신 있었다”며 “스윙을 최대한 부드럽게 구사하면서 경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승에 대한 욕심, 좋은 성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펼치려고 노력한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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