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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에스스포츠 15일부터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8번홀에는 랜선 응원이 펼쳐지고 있다.

‘랜선 응원’은 코로나 사태로 어쩔 수 없이 될 수 있으면 직접 얼굴을 맞대는 것은 피해야 하는 ‘비대면 시대’를 상징한다. 스포츠는 현장의 열기와 응원이 생명인데 골프는 아직 단 한명의 관중도 허락받지 못하고 있다. ‘무관중 시대’다.


가장 넓은 운동장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따라 홀마다 따라다닐 수 있는 스포츠인 골프의 장점이 약점으로 바뀐 경우다(축구나 야구처럼 거리두기를 하면서 홀별 이동을 제한하거나 홀별 그린 스탠드를 마련해 응원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5일부터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예년 2만여명의 갤러리가 몰려들던 대회다.


/연합뉴스 1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마친 선수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송이, 박민지, 최혜진.

KB금융이 후원하는 박인비와 전인지 등 미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 선수들이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대결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았다. 미국에서 뛰는 박인비와 전인지는 코로나로 올해 참가하지 못했다. 그래도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던 세계 1위 고진영을 비롯해 유소연, 김효주, 이정은 등이 출전해 평상시였다면 많은 갤러리가 찾았을 것이다.

올해는 오히려 대회 상금을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늘리고 우승상금도 2억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늘렸다. 그래도 무관중 경기는 피할 수 없다.

조금이라도 예년의 열기를 기억나게 하는 것이 대회장 18번 홀에 마련된 LED 전광판이다. 안방 갤러리들이 열심히 응원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라운드당 20명, 총 80명의 랜선 응원단을 모집해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안방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도록 했다. 선수들의 팬클럽들까지 나서서 정말 다양한 응원도구를 활용한 응원전이 펼쳐진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8번홀 그린 주변에는 토끼 캐릭터인 ‘키키’, 악어를 닮은 ‘아거’, 곰돌이 ‘비비’, 강아지 ‘라무’, 그리고 브로콜리 ‘콜리’ 등 KB금융그룹의 새로운 캐릭터인 ‘스타 프렌즈’들이 응원한다.

랜선 응원은 정보통신 용어인 LAN(Local Area Network)에서 온 말이지만 나훈아 추석 공연에서 보듯 네트워크로 연결된 전 세계 동포들이 참가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에게 “세상이 왜 이래”, “세월은 또 왜 저래” 라고 묻는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은 이렇게 랜선 응원 속에서 신드롬으로 커졌다.

18번홀 그린 주변에는 갤러리 대신 토끼 캐릭터인 ‘키키’, 악어를 닮은 ‘아거’, 곰돌이 ‘비비’, 강아지 ‘라무’, 그리고 브로콜리 ‘콜리’도 선수들을 응원한다. KB금융그룹의 새로운 캐릭터인 ‘스타 프렌즈’들이다. 그 모습을 보면 너무 많아서, 응원이 지나쳐서, 경기에 방해가 되기도 했던 그 열기가 새삼스럽다.

코로나 사태로 매 대회, 열릴지 말지 백척간두에 서있다. 예전보다 돌아오는 혜택은 적은데, 더 많아진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대승적인 판단으로 대회를 여는 후원기업과 줄어든 대회로 생존 위기에 빠진 스포츠마케팅사들이 팬들과 함께 하는 대회의 모습을 보전하기 위해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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