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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대회로 인정 못 받고 각종 기록에도 미반영… 상금은 75%만 배분

S-OIL 챔피언십이 악천후로 인해 18홀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정식 대회로 인정되지 않는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던 최혜진이 1위에 올랐다. 사진은 퍼팅 그린에서 연습하며 대기 중인 선수들의 모습./KLPGA박준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이 악천후로 예정된 일정을 마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당초 54홀로 예정됐던 이번 대회는 짙은 안개와 강한 비 등으로 2∙3라운드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1라운드 성적에 따라 최혜진(21)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당초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사흘간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13일 비와 안개로 인해 2라운드가 지연됐고, 이날도 짙은 안개와 강한 비로 잔여 경기 시작이 거듭 연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전에 3라운드를 취소한 데 이어 오후 들어서도 기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2라운드마저 취소하고 오후 3시께 그대로 대회 종료를 결정했다.

대회 1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최혜진의 모습./KLPGA박준석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친 1라운드 성적에 따라 지난해 우승자 최혜진이 1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쳤다. 36홀 이상 진행돼야 공식 대회로 인정되는 규정에 따라 이번 대회는 공식 대회로 인정되지 않는다. 각종 기록도 반영되지 않는다. 최혜진도 이번 대회 ‘우승자’는 아니다.

상금은 기존 총상금 7억원의 75%인 5억2500만원을 성적에 따라 배분한다. 최혜진은 그중 18%인 9450만원을 받는다. 이 대회는 지난해에도 기상악화로 인해 2라운드 36홀 대회로 우승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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