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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여전히 페덱스컵 1위… 버거 연장전 끝 3년 만에 우승

임성재가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일 3언더파를 보태며 공동 10위에 올랐다./게티이미지

임성재(22)가 3개월 만에 돌아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톱10에 들었다. 우승컵은 연장전 끝에 대니엘 버거(27)에게 돌아갔다. 15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전날 공동 16위에서 6계단 뛰어오른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는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후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고, 91일 만에 이 대회부터 시즌을 재개했다. 임성재는 투어가 중단되기 직전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 그 다음주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3위에 올랐었다. 그동안 미국에 머물며 쇼트 게임을 가다듬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 공동 10위로 이번 시즌 여섯 번째 톱10에 들었다. 페덱스컵 랭킹은 여전히 1위다.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들어 11번 홀(파5)에서 3퍼트로 1타를 잃었다. 하지만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이며 타수를 만회했고, 14번 홀(파4)에서는 약 5m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대니엘 버거가 찰스 슈와브 챌린지 정상에 오르며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PGA 투어 트위터

버거는 이날 4타를 줄여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동타를 이룬 뒤 17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우승했다. 모리카와는 보기를 범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6억원)다.

버거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7년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우승 이후 3년 만에 승수를 보태며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버거는 2015년에 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선수로 2016년과 2017년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2년 연속 우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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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카와는 연장전에서 약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준우승에 그쳤다. 선두로 출발한 젠더 쇼플리(미국)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3위(14언더파)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잃는 부진 끝에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함께 6언더파 공동 32위에 그쳤고, 안병훈(29) 역시 4오버파를 쳐 1오버파 공동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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