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회장을 비롯해 KPGA 회원 및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성금을 전달했다./KPGA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과 임직원들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한 성금 475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KPGA는 지난 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모금 운동을 진행했고, 구자철 회장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동참을 독려해 팬들도 뜻을 보탰다.
구자철 회장은 "KPGA는 골프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의에 빠진 분들께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눠드려야 할 때"라며 "외환 위기를 이겨내고 메르스를 떨쳐낸 것처럼 우리 국민 모두 지금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상문(34)도 이날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3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배상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비록 미국에 살고 있지만 제 고향 대구의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배상문은 2014년에는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 2억원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와 대구 지역 저소득 계층 지원을 위해 1억1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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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선수 응원합니다. 좋은 기량을 회복해서 속히 PGA Tour에 복귀하길 기원합니다.
답글삭제실력은 물론 인물까지 수려한 배상문선수의 선행에 골프팬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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