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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가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인 호그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그의 첫 챔피언스 대회 우승이다./PGA 투어 트위터

‘빅 이지’ 어니 엘스(51∙남아공)가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엘스는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의 뉴포트 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호그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엘스는 프레드 커플스, 글렌 데이(이상 미국),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7만달러(약 3억2500만원)다.

올해 시니어 투어에 데뷔한 엘스는 3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키 191cm에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스윙을 가져 ‘빅 이지’로 불렸던 엘스는 PG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 거뒀고, 유럽과 남아공 등에서는 47승을 올렸다. 2011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는 지난해 미국과 세계 연합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세계 연합팀 단장을 맡았다.

엘스는 우승 후 "그동안 퍼팅 감각이 좋지 않아 이를 바로잡으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며 "시니어 투어에서 첫 우승을 해서 기쁘다. 앞으로는 좀 더 편안 마음으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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