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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카 소렌스탐(사진)과 게리 플레이어에 대한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여식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연기됐다./LET |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게리 플레이어(남아공)에 대한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여식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고 AP통신이 24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당초 수여식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은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 국가 안보와 이익, 세계 평화, 문화와 공적 영역에 기여한 민간인에게 주는 상이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재임 시절에 제정됐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통산 72승을 거뒀다. 플레이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 9승을 포함해 통산 24승을 거뒀다. 둘 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자신 소유의 골프장에서 소렌스탐, 플레이어와 함께 골프를 함께 친 인연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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