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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우 9언더파 몰아치며 1타 차 단독 선두… 임성재는 공동 28위

안병훈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8위로 밀렸다./JNA

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안병훈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8위다. 전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에서 순위가 내려갔고, 선두 피나우(16언더파 197타)와의 격차도 4타로 벌어졌다.

안병훈은 이날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이 절반(7/14)으로 뚝 떨어진 데다 그린도 6차례(12/18)나 놓쳤다. 앞선 이틀간 ‘무보기’ 행진을 펼쳤지만 이날은 보기 2개를 범했다.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9~10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11번(파4)과 13번 홀(파5)에서 1타씩을 줄이며 언더파 스코어를 냈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자들에게 비해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토니 피나우는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2승째를 달성한다./PGA 투어

당초 이번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EPGA) 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가족 이사를 이유로 이번 대회에 나온 피나우는 리더보드 맨 위에 오르며 통산 2승째를 노리게 됐다.

피나우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9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62타는 피나우의 개인 최저타 타이 기록이다. 2016년 첫 우승 이후 거의 4년간 우승이 없는 피나우는 "내일이 기대된다. 현재 샷 감각이 아주 좋다"고 했다.

피나우는 TPC 스코츠데일의 상징인 파3 16번 홀에서 최근 헬기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버디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브라이언트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8과 24가 적힌 신발을 신고 출전 중인 피나우는 이 홀에서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를 했고, 버디를 잡은 뒤에는 농구 슈팅 동작을 선보였다. 관중들은 ‘코비’를 연호했다.

웹 심슨(미국)이 피나우에 1타 차 단독 2위(15언더파)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심슨은 196야드의 12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행운이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심슨이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통산 6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임성재(22)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보탰다. 7언더파 공동 28위다. 강성훈(33)은 5언더파 공동 40위, 최경주(50)는 1언더파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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