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3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블루베이 LPGA를 취소하기로 했다. 사진은 LPGA 투어 로고./LPGA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오는 3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를 취소했다. LPGA 투어는 31일 성명을 통해 "현재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건강에 대한 우려와 함께 여행에 상당한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LPGA는 중국 내 파트너들과 함께 3월 5일부터 8일까지 하이난 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블루베이 LPGA’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PGA 투어는 "이벤트를 취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우리는 타이틀 파트너(블루베이), IMG,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그리고 CGA(중국골프협회)가 이 이벤트 개최를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해 온 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 선수와 팬들, 그리고 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은 항상 우리의 최우선 사항이다. 비록 이번 시즌에 대회가 열리지 않는 것에 실망하고 있지만 2021년에 다시 블루베이로 돌아가 대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회는 2018년까지 가을에 열렸으나 2019년 한 해 쉬었고, 올해 봄으로 개최 시기를 옮겼다. LPGA 투어는 2월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2개 대회에 이어 태국-싱가포르-중국으로 이어지는 3연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중국 대회 취소로 아시아와 호주 지역 봄 대회는 5개에서 4개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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