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RSM 클래식 첫날 6언더파 64타를 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10월 CJ컵 당시 모습./JNA |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에서 상위권 입상 기회를 잡았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브랜던 토드(미국)도 무난하게 출발했다.
이경훈은 22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웨브 심프슨(미국)과는 1타 차이다. 이 대회는 1∙2라운드는 파70인 시사이드 코스와 파72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번갈아 치른다. 3∙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열린다.
이경훈은 2019-2020시즌 7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5번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10월 제주에서 열린 CJ컵 공동 39위다. 이경훈은 이날 샷감이 좋았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92.86%(13/14), 그린 적중률은 88.89%(16/18)였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688개로 괜찮았다. 6~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은 뒤 후반 11∙12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로 힘냈다. 15번 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한 뒤 1타를 더 줄였다.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심프슨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캐머런 트링갈리(미국), 라인 깁슨(호주)가 6언더파로 이경훈과 함께 공동 2위다.
5년간 우승이 없다 이달 버뮤다 챔피언십과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토드는 4언더파 공동 14위다. 선두와 3타 이내에 무려 30명이 몰려 있어 첫날부터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시사이드 코스에서 플레이를 한 최경주(49)는 1언더파 공동 66위에 올랐다. 김시우(24)는 이븐파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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