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64·사진)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18대 회장에 당선됐다. KPGA는 26일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 총회를 열고 대의원 200명 중 과반인 139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구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구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4년간이다.
이달 초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구 회장은 "내년 코리안 투어(1부 투어) 대회 수를 올해보다 5개 이상 늘어난 20개 이상으로 운영하고 임기 마지막 해인 2023년에는 25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코리안투어 대회 수는 15개였다. 1968년 창설된 KPGA 회장에 기업인 출신 인사가 오른 것은 초대 회장을 역임한 고(故) 허정구(삼양통상) 회장과 제11~12대 회장을 지낸 박삼구(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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