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호스트이자 선수로 참가하는 최경주가 28일 귀국했다. |
한국 남자골프의 상징인 최경주(49)가 28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참가를 위해서다. 대회는 오는 10월3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 정산 골프장 별우-달우 코스(파72)에서 열린다.
대회 호스트이자 선수로도 참가하는 최경주는 "대회 일정에 몸 컨디션을 맞춰왔다"며 "올해도 현대해상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선수와 골프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준비했다. 선수와 주최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경주는 곧바로 김해로 향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는 내년부터는 만 5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챔피언스 투어로 넘어가 골프 인생 2막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런 의미를 살려 대회장에는 ‘최경주 히스토리 존’이 꾸려진다. 최경주가 첫 우승을 거둔 컴팩 클래식과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트로피 등이 전시된다.
최경주는 후배들이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현대해상과 손을 잡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참가 선수 전원의 참가비를 주최측이 부담해 진정한 인비테이셔널 대회로서의 가치를 높였고, 프로암 대신 연습 라운드를 하루 더 연다. 선수와 캐디를 위한 식사도 대회 기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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