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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릿 9언더파 단독 선두… 임성재와 강성훈 4언더파 공동 18위

타이거 우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 첫날 아이언 샷 때문에 고전했다./USA투데이 스포츠

또 다시 부상 우려를 낳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트러스트 첫날 부진했다. 9일(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우즈는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쳤다. 119명 중 공동 116위다. 우즈보다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는 5오버파를 친 패트릭 로저스(미국) 한 명뿐이다.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인 트로이 메릿(미국)과는 13타 차이다. 우승 경쟁이 아니라 컷 통과부터 걱정해야 할 처지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8위인 우즈는 이번 대회 결과와 상관 없이 7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BMW 챔피언십)에는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컷을 통과하지 못하면 페덱스컵 랭킹 30위 밖으로 밀리면서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진다. 우즈가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인데 까딱하면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전날 프로암 대회에서 "허리가 뻐근하다"고 했던 우즈는 이날 최대 328야드의 장타를 날렸다. 하지만 평소 특기인 아이언 샷이 말을 듣지 않았다. 8차례나 그린을 놓쳤다. 퍼트 수도 30개나 됐다. 우즈는 "그린 상태가 좋은 아침 조로 나왔기 때문에 4∼6언더파는 쳐야 했는데 좋은 샷과 좋은 퍼트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메릿은 버디만 9개를 골라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8언더파로 1타 차 2위, 존 람(스페인)과 케빈 키스너(미국)가 7언더파 공동 3위다. 페덱스컵 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1)와 강성훈(32)이 4언더파 공동 18위로 가장 성적이 좋다. 페덱스컵 랭킹 1위이자 세계 랭킹 1위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1언더파 공동 65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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