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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와 김세영은 5언더파 공동 8위 

이미향이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첫날 아이언 샷을 날린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Tristan Jones

이미향(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최근 전성기 기량을 되찾고 있는 김효주(24)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8일(현지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이미향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골라냈다. 8언더파 63타를 쳐 제인 박(미국), 아너 판 담(네덜란드)과 함께 공동 1위다. 통산 2승의 이미향은 2017년 이 대회에서 6타 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이미향은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4번(파4)과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미향은 후반 들어서도 3·4번과 6·7번 홀에서 2차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나섰다. 

이미향은 경기 후 "오늘 출발이 좋아 끝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2개 홀에서 파로 잘 막았다"며 "그린을 한 번만 놓칠 만큼 샷 감각도 좋았다"고 했다. 인천 영종도 출신인 이미향은 "한국에서도 섬에서 자라 스코틀랜드나 브리티시 오픈에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한다. 어린 시절 기억이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플레이를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7언더파 단독 4위인 가운데 최운정(29)이 6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최근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김효주와 통산 9승의 김세영(26), 그리고 허미정(30)이 5언더파 공동 8위다. US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23)은 4언더파 공동 11위다. 

지난해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언더파 공동 18위다. 쭈타누깐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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