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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소렌스탐·오초아… 박성현·쭈타누깐 등과 짝 이뤄

박세리, 소렌스탐, 오초아
박세리(43), 안니카 소렌스탐(39·스웨덴), 줄리 잉크스터(59·미국), 로레나 오초아(38·멕시코) 등 세계 여자골프의 전설들이 오는 9월 강원도 양양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이들은 세계 랭킹 1위인 박성현(26)을 비롯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민지(23·호주), 렉시 톰프슨(24·미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빛내는 선수들과 짝을 이뤄 경기에 나선다. 대회 운영을 맡은 세마스포츠마케팅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9월 21일부터 이틀간 양양 설해원에서 '설해원 레전드 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 첫날인 9월 21일에는 레전드 선수 4명과 현재 톱랭커 4명이 1명씩 2인 1조로 조를 이뤄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를 벌인다. 이틀째인 22일에는 레전드 선수들의 시타식에 이어 현재 톱랭커 선수들이 매 홀 상금 주인을 가리는 스킨스 게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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