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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8언더파로 그린에 1타 뒤져… 박인비는 공동 7위

박성현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일 3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PGA of America

박성현(26)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단독 2위에 올랐다. 우승컵은 해나 그린(호주)에게 돌아갔다. 24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우승을 차지한 그린(9언더파 279타)에 1타가 부족했다. 

그린에 5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이날 그린에 1타 차까지 추격하며 압박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그린도 만만치 않았다. 중반에 연속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던 그린은 16번 홀(파4)에서 약 4m의 버디를 성공하며 2타 차로 달아났다.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7m 거리의 버디를 성공해 다시 1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하던 그린의 결과에 따라 연장전을 기대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린은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린은 벙커샷을 홀 약 1.5m 거리에 붙인 데 이어 만만치 않은 내리막 파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57만5000달러(약 6억7000만원)다. 

해나 그린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PGA of America

그린은 세계 랭킹 114위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최고 성적이자 유일한 톱10 진입이 호주여자오픈 3위다. 올 시즌도 호주여자오픈 공동 10위가 유일한 톱10일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선두로 나선 데 이어 마지막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박성현이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박인비(31)와 이미림(29), 김효주(24)가 4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 유소연(29)은 3언더파 공동 10위, 세계 1위 고진영(24)과 김인경(31)은 2언더파 공동 14위, 이정은(23)은 2오버파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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