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승째… 토머스가 3위
올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50만달러)의 주인공은 잰더 쇼플리(26·미국)였다. 쇼플리는 7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대회 4라운드 이글 2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 등으로 11언더파 62타를 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쇼플리는 합계 23언더파 269타로 전날까지 선두였던 게리 우들랜드(22언더파)를 1타 차이로 제치고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지난해 챔피언들만 출전하는 미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잰더 쇼플리가 트로피를 들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
쇼플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출신이다. 프랑스계 독일인 아버지(슈테판 쇼플리)와 대만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어머니(이핑) 사이에서 태어났다. 쇼플리의 이름 잰더(Xander)는 알렉산더(Alexander)를 줄인 것이다. 클럽 프로 출신인 아버지에게 골프를 배운 쇼플리는 주니어 시절부터 동갑내기 친구인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등과 경쟁하며 자랐다. 쇼플리는 2017년 7월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과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그해 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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