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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박준석
이정은(22)은 지난해 4승과 함께 상금, 대상, 평균 타수 등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동명이인 선수가 많아 이름 뒤에 붙은 구분번호(숫자 6)와 그의 이런 활약이 겹쳐져 그의 별명은 ‘핫식스’가 됐다. 이정은은 그러나 별명과 달리 올해는 뜨겁지 않았다. 시즌 첫 우승도 지난 9월에서야 달성했다. 한화금융 클래식에서다.

이정은이 다시 ‘핫’하게 달궈졌다. 21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이정은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2위 박인비(30·11언더파)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이 모두 메이저 우승이다. 상금 2억원을 보탠 이정은은 시즌 상금을 9억5305만원으로 늘리며 마침내 1위로 올라섰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정은은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에 더블보기도 1개가 나오면서 오히려 2타를 까먹었다. 그러나 경쟁자들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정은은 후반 들어서는 버디만 2개를 솎아내며 별 다른 위기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정은은 23일 시작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박인비는 3언더파를 보태 2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만 네 번째 준우승이다. 박인비는 다음 달 자신이 주최하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만 나간 뒤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다연(21)이 10언더파 3위, 이소영(21)은 8언더파 4위에 올랐다. 전인지(24)는 5타를 잃는 부진 끝에 공동 24위(1언더파)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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