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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수퍼맨’ 브룩스 켑카(미국)가 제주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1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최종 4라운드.

4타차 선두로 이날 라운드를 시작한 켑카는 한때 개리 우드랜드(미국)의 거센 추격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타수를 크게 줄이며 4타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로 8타를 줄이며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2위는 이날 9타를 줄인 우드랜드(17언더파), 3위는 10타를 줄이며 코스 레코드(10언더파 62타)를 세운 라이언 파머(15언더파)였다. 종전 코스레코드는 지난해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가 1라운드에서 기록한 9언더파 63타였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공동 23위(7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대회 시작전 세계랭킹 3위였던 켑카는 2018~2019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다. 켑카는 우승 상금 171만달러(약 19억3000만원)과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받았다.

대회를 앞두고 제주 앞바다에서 51cm 황돔을 낚았던 켑카에게 처음 방문한 제주는 ‘약속의 땅’이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장타자에게 유리한 곳이다. 나에게도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대로 됐다. 켑카는 저스틴 토머스를 비롯해 동반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에게 비해 드라이버로 20~30야드를 더보내며 훨씬 유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켑카는 이날도 장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렸다. 켑카는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투온에 성공했다. 켑카는 3번홀(파5)과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우승과 세계1위 등극을 자축하는 이글을 터뜨렸다. 3퍼트를 한 9번홀에서만 파에 그쳤다.

켑카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 능력도 보였다. 13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한뼘거리에 붙였고, 16번홀(파4)에서는 그린을 놓쳤지만 러프에서 친 웨지샷으로 칩인 버디를 만들어냈다.

켑카는 "한국의 많은 팬들이 보내준 응원속에 우승과 세계 1위에 올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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