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왼쪽〉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오른쪽)은 각각 세계 1위와 올해의 선수 1위를 달리고 있다. 누가 더 강한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올 시즌 나란히 3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선 박성현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쭈타누깐이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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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는 박성현이 조금 뒤처진 모습이다. 박성현은 세계 1위이지만 상금에서는 3위,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2위다. 반면 쭈타누깐은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박성현이 상금과 포인트 배점이 큰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노려볼 여지가 생긴다. 반대로 쭈타누깐이 메이저 2승째를 달성하면 뒤집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는 박인비도 2012년 후 6년 만에 정상 복귀에 나선다.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유소연도 우승 후보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시즌 첫 메이저(ANA 인스퍼레이션) 챔피언인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박인비는 ANA 인스퍼레이션 당시 린드베리와 '1박 2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자는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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