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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성현, 김인경, 김세영, 최혜진 등 대거 출전… 쭈타누깐은 독주 체제 다질 분수령

세계 1위에 오른 에리야 쭈타누깐(사진 왼쪽부터)과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으려는 박인비(가운데), 박성현(오른쪽) 등의 뜨거운 대결이 2일 개막하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벌어진다. /LPGA투어 홈페이지 화면 캡처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은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장타자로만 알려졌다. 지금은 아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중 퍼팅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위기관리 능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새가슴’이라는 오명은 과거의 얘기가 됐다. 

장타와 쇼트 게임, 그리고 멘털이 조화를 이룬 지금, 쭈타누깐은 거의 독보적이다. 지난주 시즌 3승이자 통산 10승째를 달성한 그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섰다. LPGA 투어의 주요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금 랭킹에서는 202만 달러를 벌어들여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95만 달러)를 두 배 이상 앞서고 있다. 다승, 올해의 선수 포인트, 평균 타수 등에서도 1위다. 

이렇다 보니 쭈타누깐이 과연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그러한 판단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회는 오는 2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이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 5위 렉시 톰프슨(미국) 한 명을 제외한 19명이 출전한다. 톰프슨은 “정신적으로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다”며 8월 중순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앞서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는 우승자의 면면이 모두 달랐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정상에 올랐고, US여자오픈에서는 쭈타누깐, 그리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박성현(25)이 우승했다. 쭈타누깐이 이번 대회 타이틀마저 가져간다면 2018시즌은 사실상 ‘쭈타누깐의 해’가 되고, 당분간 그의 적수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 

쭈타누깐에 맞서는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30)와 박성현,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인 김인경(30)을 꼽을 수 있다. 박인비는 한 달 간 휴식을 취하는 사이 빼앗긴 ‘세계 1위’ 탈환에 나선다. 여기에 3년 만의 메이저 승수 쌓기에도 도전한다. 박인비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15년 이 대회였다. 박인비는 통산 19승 중 7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뒀을 정도로 유독 큰 대회에 강하다. 

미국의 유명 골프 칼럼니스트인 론 시락은 LPGA 투어 홈페이지에 “박인비가 삶과 골프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영광을 좇고 있다”며 “재충전을 한 박인비는 메이저 승수를 8로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썼다. 

박성현은 쭈타누깐과 함께 시즌 첫 메이저 2승 경쟁에 나선다. 박성현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컷 탈락을 하는 등 올 시즌 다소 기복이 있다. 그러나 지난주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링크스 코스에 대비한 샷 조율을 마쳤다. 세계 랭킹 4위 유소연(28)과 ‘72홀 31언더파’의 주인공 김세영(26)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국 여자골프의 차세대 기대주 최혜진(19)도 출전한다. 

대회 장소인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는 200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2012년 디오픈이 열린 코스다. 174개의 벙커가 코스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영리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정교한 샷이 우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올댓골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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