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매경오픈 3차 연장 우승
민학수 기자 |
박상현은 6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박상현은 장이근, 황중곤, 가간지트 불라(인도)와 18번홀(파4)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1차 연장에서는 불라가 파를 지키지 못해 먼저 탈락했다. 2차 연장에서는 황중곤이 2m 파퍼트를 넣지 못해 탈락했다.
3차 연장에서 박상현은 1m 내리막 파퍼트를 성공하며 2m 파퍼트를 놓친 장이근을 제치고 상금 2억원을 받았다. 박상현은 2016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할 때도 연장전 끝에 우승했었다.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한 박상현은 박남신, 최상호, 김경태에 이어 매경오픈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가 됐다.
이 대회에서 3승 이상 거둔 선수는 없다. 통산 7승(국내 6승, 일본 1승)을 기록한 박상현은 "코스가 어려웠지만 끝까지 파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버틴 게 역전 우승의 계기가 됐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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