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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복귀전을 치른 박성현. 티샷 모습. /KLPGA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31)은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SK쉴더스 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스윙하다 땅에 묻혀 있던 바위를 치며 왼쪽 손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긴 재활 기간을 거쳐 지난 5월에야 클럽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이런 박성현이 제주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박성현은 1일 제주도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컷 통과 기준선에 1타 모자라는 공동 69위여서 2라운드 분발이 필요하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14번홀에서 박성현이 벙커샷을 하고 있다. /KLPGA

경기 전 박성현은 “재활 끝나고 연습 시작한 지 겨우 석 달이다. 계속 경기를 뛰던 선수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연습량이 적은 편이다”라며 “현재는 손목이 무리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좋은 감을 찾아가고 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성현은 전반적으로 티샷과 그린을 공략하는 샷에선 큰 문제 없이 경기를 풀어갔지만 그린 주변 쇼트게임과 짧은 퍼트에서 여러 차례 아쉬움을 드러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11번 홀(파4)에서 8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13번 홀(파3)에서 3퍼트 보기를 한 데 이어 14번 홀(파5) 더블 보기로 흔들렸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리고 나서 두 번째와 세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고 다음 샷도 러프에 넣는 등 샷 난조와 짧은 퍼트 실수가 이어졌다. 16번 홀(파3)과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지만 2번 홀(파4) 보기에 이어 9번 홀(파4) 보기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셩현은 메이저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7승을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랐으나 2019년 어깨 부상과 함께 긴 슬럼프에 빠져 현재 세계랭킹은 400위까지 밀렸다.

안지현과 유현조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위에 올랐고, 최근 L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경쟁을 벌였던 유해란을 비롯해 윤이나, 박혜준, 이제영 등 4명이 1타차 공동 2위(4언더파)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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