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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40·OK저축은행)가 30일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이태희는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KPGA


올해 출범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가 흥미진진한 무빙 데이를 맞이했다. 흥미로운 사연을 지닌 스타 선수들이 우승을 향해 공격 위주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샷을 하는 왕정훈의 모습. /KPGA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이태희(40)는 30일 경남 양산 에이원 CC(파72·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공동 2위(8언더파) 김한별과 강윤석을 4타 차로 제치고 5승째를 정조준하고 있다.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8월) 이후 4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사실 이태희는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한다. 쇼트게임 등 기본적인 연습만 한다. 이태희는 “이틀 동안 선두를 달리는데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지 예상하지 못했다. 골프는 말로 설명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이태희는 3라운드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내가 세워온 작전과 목표, 계획을 다 펼치는 그런 경기를 하고 싶다. 성적보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하자는 마음가짐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나온 것 같다.”


유럽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왕정훈은 양지호, 염서현 등과 공동 4위(7언더파)에 올랐다. 통산 12승의 베테랑 박상현과 통산 7승의 허인회, 통산 3승의 김우현이 공동 8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슬럼프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왕정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K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투어 생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왕정훈은 “우승이 너무 하고 싶다. 주말에 날씨가 좋다면 공격적인 경기를 할 것이고 1·2라운드처럼 바람이 많은 날씨라면 점수를 지키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상금 선두 김민규는 이대한, 조민규, 이정환, 함정우 등과 공동 11위(5언더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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