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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FP 연합뉴스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사흘째 공동 4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14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웨덴의 우즈’라 불리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이날 5타를 줄이며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베리를 4타차로 추격하는 임성재는 역전 우승과 함께 시즌 6번째 톱10 진입에 도전하게 됐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이번 시즌 5차례 톱10에 진입했고,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임성재는 2번(파4)과 4번(파4), 6번 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고, 7번 홀(파4) 보기를 8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엔 14번 홀(파3) 버디와 16번 홀(파5)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했다.

김주형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이정환은 3라운드에서 나란히 한 타를 줄여 공동 43위(6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김시우는 공동 67위(2언더파 208타)였다.

루드비그 오베리. /AP 연합뉴스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나섰던 오베리는 이날도 선두를 지키며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이후 8개월 만의 우승에 다가섰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2타 차 2위(15언더파), 애덤 스콧(호주)이 3위(14언더파)로 추격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임성재 등과 공동 4위(13언더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8위(12언더파)였다.

다음은 임성재 3라운드 인터뷰.

Q: 오늘 경기 소감은?

임성재: 오늘은 날씨도 그렇게 춥지도 않고, 바람은 안 불고 했지만, 비가 와서 조금 중간중간에 좀 이렇게 신경 쓸 일이 많았다. 채를 닦고, 우산 쓰고 그런 것들이 좀 있어서 비가 오면 선수가 좀 바빠지는 게, 조금 경기하는 데 어려웠다. 플레이 하는 데에서는 큰 어려움 없이 그래도 무난하게 경기 했고, 샷도 괜찮았고 잘 마친 것 같다.

Q: 지난 이틀의 라운드보다 나았던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나?

임성재: 1, 2라운드랑 거의 비슷한 것 같다.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은데, 그렇게 안 된 것도 없고, 크게 잘 된 것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세이브도 하고, 또 퍼트도 들어갈 때 들어가서 3라운드도 잘 마친 것 같다.

Q: 14번 홀에서 거의 홀인원을 할 뻔 했는데?

임성재: 일단 138m에 9번 아이언을 쳤는데, 내가 원래 좋아하는 거리에 딱 9번 아이언이 맞는 클럽이었는데, 내가 원하는 샷이 나왔다. 왠지 좀 치기 전부터 잘 붙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마침 잘 붙어서 또 버디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

Q: 최종 라운드 각오는?

임성재: 내일도 날씨가 잘 따라주면 좋겠지만, 여기 스코틀랜드는 항상 비가 올 때도 있고, 바랑이 강하게 불 때도 있어서, 항상 변수가 있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난 3일 동안 잘 했던 것처럼 내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Q: 내일 초반에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것인가? 아니면 원래 정해놓은 게임 플랜을 지키면서 할 것인가?

임성재: 초반에 이제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치는 가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워낙 다 신중하고, 잘 치는 탑 선수들이기 때문에, 내가 또 욕심 낸다고 해도 잘 되는 게 아니다. 그냥 한 홀, 한 홀 어떻게 하면 버디를 칠까 이런 생각으로 잘 공략해서 남은 마지막 날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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