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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톰프슨이 8일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대 재학 시절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데이비스 톰프슨(25·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2시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톰프슨은 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56타를 기록한 톰프슨은 공동 2위(24언더파 260타)인 플로리다주립대 재학생 아마추어 루크 클랜턴(미국)과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 판정충(대만) 등 3명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톰프슨은 2018년 마이클 김(미국)이 세웠던 대회 최소타 기록(28언더파 257타)을 1타 줄이는 신기록을 세웠고 우승 상금 144만달러(약 20억원)와 함께 이달 18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톰프슨이 이번 대회 기간 묵은 숙소에서는 2022년 J. T. 포스턴(미국), 지난해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자가 나와 ‘트로피 하우스’라는 별명이 생겼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투어 동료와 함께 방 6개가 있는 집을 빌린 톰프슨은 “경기를 마치면 함께 모여서 카드를 치거나 스포츠 중계를 보고 농담을 한 것이 긴장을 푸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8일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톰프슨이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USA투데이 연합뉴스

2020년과 2021년 조지아대 재학 중에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톰프슨은 콘페리 투어를 거쳐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욘 람(스페인)과 우승 경쟁 끝에 2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도 5월 머틀비치 클래식과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 등 두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톰프슨은 193㎝ 88㎏ 체격에서 이번 대회 371야드(공동 6위)에 이르는 장타와 81.94%(공동 7위)의 그린 적중률,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54개(1위) 등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14개 골프 클럽을 가장 잘 다룬 ‘육각형 골퍼’였다.

임성재(26)는 이날 5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공동 7위 그룹에 1타가 모자라 톱10에 들지 못한 게 아쉬웠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5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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