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이 지난 24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후배들로부터 축하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고진영, 김효주, 김아림(오른쪽) 등 한국 후배들은 물론 브룩 헨더슨 등 외국 선수들도 축하했다. 리디아 고는 "양희영은 투어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전부 진심"이라고 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숙소와 이동 수단, 식음료 등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대한골프협회는 강형모 회장의 전폭 지원 약속과 함께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골프 대표팀의 명단을 27일 확정 발표했다. 파리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골프 국가대표는 남자부 김주형과 안병훈, 여자부는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등 5명으로 이뤄졌다.
대한골프협회는 “올림픽 참가 자격은 국제골프연맹(IGF)의 남녀 세계 랭킹에 기반을 둔 올림픽 골프 순위에 따라 정했다”며 “2024파리 올림픽 파견 선수단 명단을 확정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골프는 남자부가 8월 1일부터 나흘간, 여자부는 8월 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에서 열린다. 협회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 5000만원, 동메달 1억 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여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로나 사태로 2021년 여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노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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