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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PGA 투어] 벙커샷 하는 이민우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거둔 호주 교포 이민우(26)는 코스 안팎에서 개성을 뽐내며 세계 골프팬의 사랑을 받는 떠오르는 스타 선수다. US여자오픈 포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0승을 거둔 누나 이민지(28)와 ‘골프 남매’로도 유명하다. “Let’s cook” “Let him cook”와 같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이민우만의 특별한 밈이 유행하며, 온라인상에서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민우는 지난해 호주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는 요리사 모자를 쓰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처음으로 PGA투어 풀 시즌을 뛰는 이민우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22년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14위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음은 이민우의 말이다.

[사진-제공 PGA 투어]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인터뷰 하는 이민우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오거스타 내셔널에 다시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선수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정말 특별한 대회이다. 마스터스는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갖고 있고, 소수의 사람만이 라커룸에 들어갈 수 있고, 팬들은 골프 코스 안에서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 이런 전통과 규율 덕분에 선수는 물론 팬도 대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전통적이며 권위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사진-제공 PGA 투어]호주 출신 동료(왼쪽 아담 스콧, 오른쪽 제이슨 데이)들과 셀피를 찍는 이민우(가운데)

2022년 처음 출전했던 마스터스에서 특별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마지막 날 전반 9홀에서 6언더파 30타를 치며 기록을 세웠던 기억이 난다. 마스터스에서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어 자랑스럽다. 마스터스 데뷔전에서 공동 14위로 마무리했던 것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해 US오픈을 공동 5위로 마쳐 첫 메이저 탑 5를 기록할 수 있었다. 그 이후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6위로 마무리했다. 돌이켜보면 큰 대회에서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큰 대회일수록 분명히 다른 마음가짐을 가지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경쟁과 시련 사이에서 계속 성장하고 싶다.

[사진-제공 PGA 투어]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경기 중인 이민우

2024년 시즌 초반을 평가한다면 ‘꾸준함’이라고 할 수 있다. 올 시즌 첫 6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를 완주할 수 있었다.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첫 우승 경쟁을 벌이다 공동 2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즐거웠다. 날씨 때문에 경기가 늦어져 그다지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코그니전트 클래식의 공동 2위 덕분에 내게 첫 시그니처 대회였던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이 가능했다.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는데, 베이힐 코스도 그렇고, 역사적인 인물을 기리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기뻤다.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54위에 이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아마 4개 대회 연속 출전으로 힘이 많이 빠졌던 것 같다. 이번 주 마스터스까지 2주 정도 쉬고 나와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살고 있고, 네바다에서의 삶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베가스의 삶을 바라고 있었는데 타이밍 좋게 지난해 투어 카드를 얻게 된 직후라 더 의미가 있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정말 환상적이다. ‘스트립’에서 저녁도 자주 먹고 다양한 쇼도 많이 보려고 한다. 라스베이거스 도심을 방문할 때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호주와는 많이 다르다. 라스베이거스는 정말 특별한 도시다. 도심의 불빛, 카지노, 그리고 사람들의 아웃핏 자체도 호주와는 너무 다르다. 현재는 ‘스트립’과 차로 25분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다. 모두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도박과 파티를 즐긴다고 하지만, 아직 한 번도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다. 그냥 도시의 불빛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겁다. 이런 면에서 라스베이거스는 정말 사람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다.

주로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더 서밋 클럽에서 연습한다. 2021년 CJ컵의 개최 코스였던 곳이다. 콜린 모리카와, 커트 키트야마와 주로 같이 연습하며, 두 차례나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한 콜린과 지난해 투어에서 첫 승이자 1승을 차지한 커트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9홀을 자주 치면서 서로 경쟁도 하고 즐거운 연습 시간을 보낸다. 연습장에서도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사를 통해 알고 계시겠지만, 2024년부터 룰루레몬이라는 브랜드와 함께 하게 되었다. 매니저인 브랜트 해밀턴과 저는 이미 룰루레몬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지난해 이전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룰루레몬과 함께 하자고 결정했다.

세계적 브랜드인 룰루레몬의 골프 라인뿐 아니라 그들의 모든 의류를 정말 사랑한다. 룰루레몬이 앞으로 골프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있어 제가 대표적인 얼굴이 되어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양쪽 모두에게 정말 의미 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오리라고 기대한다.

마스터스에 어떤 옷을 입고 나올지 기대하실 것 같은데. 평상시 입던 색깔과는 다른 몇 가지의 특별한 아웃핏을 준비했는데 정말 근사하다. 이번 주 마스터스와 함께 저 이민우도 기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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