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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15일 2024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8개 홀을 돌고 기권했다. PGA투어는 질병때문이라고 밝혔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이 11번 홀에서 벙커샷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김주형(22)이 15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8개홀 만에 기권했다. PGA투어는 “질병 때문에 김주형이 기권했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에는 “김주형이 경기 전 38도의 고열에 시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주형 캐디의 아내가 올린 글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김주형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8개 홀 동안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했다. PGA투어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여섯 차례 4라운드를 완주했다.

잰더 쇼플리(미국)와 윈덤 클라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0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18번홀(파4)과 7번홀(파4)에 티샷을 빠트려 각각 보기와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8번홀과 7번홀에서 드롭 지점을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안병훈이 공동 22위(3언더파), 임성재가 공동 37위(2언더파)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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