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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1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돌연 기권하자 건강 상태를 놓고 갖가지 억측이 쏟아지고 있다. 우즈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는 경기위원을 불러 기권 의사를 밝혔다. 우즈는 카트를 타고 가는 도중 손으로 머리를 감싸는 등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우즈가 클럽 하우스로 들어가고 나서 구급차와 두 대의 소방차까지 긴급 출동했다. 하지만 의료진이 탑승한 구급차는 우즈를 태우지 않고 돌아갔다. 경기 기권 2시간여가 지나고서야 보도 자료와 함께 “우즈가 감기 증세로 현기증을 느꼈다”며 “발목이나 등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우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질병 때문에 기권했으며 인플루엔자로 확인했다. 잘 쉬고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우즈는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6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16번 홀부터 허리 경련이 일어났다”고 털어놓았다. 우즈는 이날 2라운드에서 기권하기 전까지 1번 홀(파5)에서 2온 2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잡았으나 4·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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