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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퀸즈크라운 첫날 버디 8개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퀸즈크라운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고지원이 인터뷰하는 모습. /KLPGA

이번엔 동생 차례! 제주 출신 자매골퍼 고지원(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퀸즈크라운 첫날 버디 8개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지원은 올해 KLPGA투어에 데뷔했다. 두살 위 언니 고지우(21)가 지난 2일 맥콜·모나용평오픈에서 데뷔 2년 만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고지원은 13일 제주 더시에나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2위 이정민은 5언더파 67타였다.

고지원은 이날 티샷부터 아이언샷까지 빈틈없는 경기를 했는데 특히 퍼트수가 불과 26개였다. 고지원은 “평소에도 샷은 괜찮았는데 퍼팅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어제 연습을 많이 했는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제주는 전날 찜통 더위였지만 고지원은 연습 그린에서 땀을 흘리며 퍼팅 연습을 했다. 고지원은 “지난주에 퍼팅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는데 내가 퍼팅을 찍어 치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손목을 더 유연하게 쓰면서 퍼팅하니 잘된다”고 했다.

고지원은 “언니의 우승이 좋은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 고지원은 “원래 우승하고 싶었는데, 언니가 하니까 더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열정이 불타오른다”고 했다.

고지원은 쟁쟁한 투어 동기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퍼 루키 방신실(19)과 황유민(20)은 이미 우승했고, 김민별(19)도 준우승을 두차례 했다.

고지원은 “방신실과 황유민, 김민별 3인방 친구들은 어릴 때부터 잘했다”며 “하반기에 나도 열심히 해서 4인방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가 열린 더시에나컨트리클럽(예전 이름 제주컨트리클럽)은 1962년 설립된 제주도 1호 골프장으로 최근 리뉴얼 후 이름을 바꿨다. 이곳에서 대회가 열린 것은 1992년 제4회 한국서산여자오픈 이후 3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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