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를 비롯해 신지애, 유소연, 장하나, 최나연, 김효주, 김경태, 임성재, 김시우 등 한국 골프의 기라성 같은 남녀 선수들이 어린 시절 기량을 키웠던 내셔널타이틀 주니어대회인 블루원배 제40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가 26일부터 사흘간 블루원 용인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블루원과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대회는 1983년 막을 올려 주니어 우수선수의 발굴과 육성,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올해 대회에는 남녀 각각 초등부 16명, 중등부 28명, 고등부 44명 등 모두 176명이 참가하며 남녀 국가대표 4명과 국가상비군(주니어 포함) 16명 등 초·중·고등부 최우수 선수 대부분이 출전한다. 경기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4인 1조로 1·2라운드 18홀 경기 후 컷오프를 적용해 남녀 각각 초등부 9명, 중등부 15명, 고등부 24명이 3인 1조 최종 3라운드를 진행해 우승자를 가린다. 공식 연습일은 25일이며 참가 확정된 인원에 대해 17~21일까지 신청받는다. 블루원은 윤세영 태영·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의 한국 골프발전을 위한 의지를 받들어 지난 2018년부터 이 대회를 후원해왔다. 블루원의 대표이사 윤재연 부회장은 “참가선수들은 대회 기간에 맞춰 최상으로 준비된 최고의 코스에서 최선을 다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주기 바란다”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희망찬 미래를 함께할 우정도 쌓아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블루원 용인컨트리클럽은 수려한 주변 경관을 잘살려 설계된 자연 친화형 골프코스로 인정받고 있으며 태영배 한국 여자 오픈, SBS 최강골프대회 등 수많은 국내외 대회를 치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