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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한국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지난 주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양지호(가운데) 프로와 아내 캐디 김유정씨, 이번 대회에서 한국오픈 최고령 컷 통과 기록에 도전하는 김종덕(오른쪽) 프로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민학수 기자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우승을 한 지난해에는 하루라도 빨리 우승을 추가하자는 부담감에 시달렸어요. 그래서 그렇게 조바심 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제 가능성을 끝까지 확인해보는 즐거운 골프를 해보고 싶어요.”

우승 상금 5억원이 걸린 한국 남자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대한골프협회 주관)을 하루 앞둔 21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지난주 일본 지바현 이스미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KPGA코리안투어·JGTO 공동 주관)에서 우승한 양지호(34)는 아내 캐디 김유정씨와 아무것도 달라진 건 없다는 듯 훈련에 여념이 없었다. 양지호는 일본 골프의 신성(新星) 나카지마 게이타(22)와 일대일 매치플레이를 하듯 접전을 벌여 1타차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나카지마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우승을 축하한다’며 어제 DM을 보내왔다”며 “12세 띠동갑 동생뻘이지만 좋은 매너는 오히려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는 한국오픈이 끝나면 7월20일 열리는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까지 대회가 없다.

양지호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JGT0 시드도 2년간 받아 일본에서도 뛸 수 있게 됐다. 양지호는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늘어나 선수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에서 장타력과 정교한 아이언샷, 마무리 퍼트 능력을 보여준 양지호는 한국오픈에서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연장 끝에 우승했던 김민규와 준우승했던 조민규, 코리안투어11승에 빛나는 베테랑 박상현, 이준석, 이재경, 김동민, 장타자 정찬민 등이 경쟁자로 꼽힌다. 한국오픈에는 2017년부터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출전권이 두 장 걸려 있다. 지난 9일 KPGA 선수권대회에서 최고령 컷 통과 기록(62세 5일)을 세운 김종덕은 한국오픈에서도 최고령 컷 통과에 도전한다. 한국오픈 최고령 컷 통과는 최상호가 세운 53세다. 김종덕은 작년 시니어 한국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김종덕은 “코스 길이가 길지만 나에게도 우드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며 “요즘 컨디션이 좋아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와 싸움이 예상된다.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변별력을 더 높이기 위해 올해 페어웨이 폭을 10∼25m로 좁히고 러프를 100㎜ 이상 길렀다. 대부분 파4홀 페어웨이는 15m를 넘지 않는다. 페어웨이에 가까운 A 러프는 85㎜ 이상, B 러프는 100㎜ 이상, 그리고 B 러프를 벗어나면 200㎜가 넘는 깊은 러프에 빠지게 된다.

코리안투어 평균 타수 1위(70.07타)를 달리는 박상현은 “우정힐스는 몸을 피곤하게 하는 골퍼가 아니라 머리를 많이 쓰는 골퍼가 우승하는 코스”라며 “그린도 단단하고 빠르기 때문에 최대한 스코어를 잃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는 전략적인 경기 운영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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