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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피츠패트릭이 17일 RBC헤리티지 4라운드 11번홀에서 스파이더 맨처럼 지면에 바짝 엎드린 채 그린을 읽고 있다./AFP연합뉴스

매트 피츠패트릭이 17일 미 PGA투어 RBC헤리티지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AFP연합뉴스

필드에 새로운 ‘스파이더 맨’이 떴다.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그린을 읽을 때 지면에 바짝 엎드린 채 라인을 읽었다.

이렇게 하면 미세한 그린 주변 라인과 잔디 결이 역결인지 순결인지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10년 전 이런 퍼팅 자세로 인기를 모았던 콜롬비아의 카밀로 비예가스를 떠올리게 하는 자세로 골프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그런데 정작 피츠패트릭이 17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연장에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우승할 땐 스파이더맨 자세가 필요없었다. 두번째 샷을 홀 30cm에 붙여 놓았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에서 막을 내린 RBC 헤리티지에서 피츠패트릭은 조던 스피스(미국)와 나란히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연장에 들어갔다. 18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열린 연장 1·2차전에서는 나란히 파를 잡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던 스피스는 2차연장에서 3m 버디 퍼트를 아깝게 놓쳤다.

피츠패트릭은 18번홀(파4)에서 열린 3차 연장에서 홀까지 186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 샷을 홀 30 cm에 붙여 승부를 끝냈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장식한 피츠패트릭은 2승째를 가족 휴양지로 오던 힐튼 헤드 아일랜드에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약47억원)였다. 피츠패트릭은 이 골프장의 상징인 등대를 디자인한 드라이버 헤드 커버를 사용할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다.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5번째 톱10으로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 이후 한 달만에 10위 이내 성적을 올렸다. 이경훈은 공동 41위(6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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