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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1라운드 9번홀에서 티샷을 저스틴 토머스 보다 더 멀리 친 뒤 탐폰(체내형 생리대)를 건네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사진은 게티이미지의 사진을 골프채널이 편집한 합성사진. /게티이미지


7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전성기 기량에 가까운 놀라운 플레이와 여성을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은 ‘생리대 소동’으로 곤욕을 치르는 등 매 라운드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즈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2년 전 목숨을 잃을 뻔한 교통사고 이후 한 라운드 최고의 성적이다. 2라운드까지 1오버파 공동 58위로 간신히 ‘컷 라인’에 걸쳤던 우즈는 3라운드에서 대약진하며 공동 2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하지만 우즈는 1라운드 9번 홀에서 동반 경기를 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티샷이 자신보다 짧게 나가자 탐폰(체내형 생리대)을 건넸는데 그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우즈는 “가까운 사이인 토머스와 개인적으로 주고받는 장난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USA투데이 칼럼니스트가 “토머스한테 ‘넌 계집애처럼 친다’고 놀린 건데 15살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하는 등 “어리석고 실망스러운 행동” “여성을 모욕하는 바보 같은 짓”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우즈는 2라운드를 마치고 “장난이었고,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며 “어떤 식으로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줘 죄송하다”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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