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학수의 올댓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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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CJ대한통운)가 1월 16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를 마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연합뉴스


결혼 한 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새신랑’ 김시우(28)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 웨스트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달러)에 출전한다. 2년 전 통산 3승째를 거둔 대회로 김시우가 2주 연속 우승을 노릴 만하다.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오지현(27)과 결혼식을 올린 김시우는 16일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통산 4승째를 올렸다.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는 김시우가 고교 2학년이던 2012년 12월 역대 최연소(17세 5개월)로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약속의 땅’이다. 이 코스와 김시우가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의 설계자는 고(故) 피트 다이다. 그는 골퍼의 다양한 샷 능력을 극한 조건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코스를 만들어 ‘골프계의 사드 후작’이라 불렸던 인물이다. 다이가 만든 코스들은 장타 능력에 많은 점수를 주는 대신 아이언 샷과 그린 주변 어프로치 능력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시우는 올 시즌 티샷 능력 72위(이득 타수 기준)지만 그린을 공략하는 능력은 3위에 해당한다. 아이언 샷 능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이야기이다. 소니오픈에서도 김시우는 그린 공략 이득 타수(2.062타) 1위였다.


이 대회는 PGA웨스트의 6개 코스 가운데 스타디움과 니클라우스, 라킨타 등 3개의 다른 코스에서 3라운드까지 54홀 경기를 치러 상위 60위까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고 스타디움 코스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 기간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가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열리는 것도 일반 대회와는 다르다. 이번 대회에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욘 람(스페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윌 잴러토리스(미국) 등 세계 10위 이내 5명이 나선다. 김시우와 함께 임성재(25), 김주형(21), 이경훈(32), 안병훈(32), 강성훈(36), 김성현(25) 등 한국 선수 7명이 설 연휴 기간 펼쳐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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