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 골프 2R, 김시우 20위권, 임성재 50위권… ‘노 모자’ 패션 매킬로이 5타 줄여
김시우(26)와 임성재(23)가 올림픽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3~4라운드에서 극적인 반전이 필요하게 됐다.
김시우가 30일 일본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골프 남자 경기 2라운드에서 김시우는 중반까지 보기 2개로 어려움을 겪다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절반 정도의 선수가 경기를 마친 오후 3시50분 현재 공동 22위(3언더파)로 마쳤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2타를 잃고 공동 51위(1오버파)로 처졌다. 임성재는 초반 버디 2개로 순위를 끌어 올렸으나 12번과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마지막 홀에서 흔들리며 타수를 잃었다.
임성재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공동 4위(7언더파)로 치고 올라왔다. 매킬로이는 이날도 모자를 쓰지 않고 경기를 했다.
전날에 이어 뇌우 경보로 오전 7시30분 시작된 경기는 오전 11시57분부터 약2시간 30분 가량 중단됐다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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